이번에 국회가 정부에 이어 원격의료에 뛰어들었다.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10일 고립된 지역주민이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 의사가 전자처방전과 원격의료정보를 통해 원격의료를 할 수 있도록 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엔 무분별한 원격의료와 의료서비스 집중을 막으면서 의사 대 지역적으로 고립되거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만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방안이 담겼다.
지금까지는 원격의료를 ‘의사 대 의사’에게만 허용돼왔다.
개정안에 따르면 도서·산간벽지 등 제한된 지역민이나 거동불편환자만 원격의료를 허용토록 했다.
심 의원실은 “개정안엔 원격의료의 허용범위가 오지지역 주민과 근무 장병, 거동이 불편한 환자 등으로 극히 제한됐다면서 의료계의 우려와 달리 대형병원 환자쏠림 현상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의료접근성이 없는 곳을 향상시키거나 보완하는 부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1: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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