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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05월03일 00시0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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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보누출 사전차단 나선다
의료정보학회, 인증제도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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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옥션의 개인정보누출사건으로 개인정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관련업계는 재발방지와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문제는 IT업계와 달리 의료계는 전문가들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개인정보누출 가능성이 더 높다는 점이다. 이에 대한의료정보학회(이사장 장병철, 연세의대 심장혈관외과 교수)가 개인정보누출 사전차단에 나서기로 해 눈길을 끈다.
학회는 우선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침입방지시스템 등 현실적으로 가능한 조치부터 시작해 병원의 보안을 강화하고 개인정보사용 범위 등을 정해간다는 것이다. 가이드라인 제정 후 이를 기반으로 향후 EMR(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도 ISO9001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병철 이사장은 “우선 개인정보보호법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고, 이를 위해 가이드라인 준비 및 인증제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런 추진 계획에는 컨설팅부터 평가비용 등 수많은 돈과 인력이 투입돼야 하고, 충분한 시간도 필요하다.
장 이사장은 “EMR은 의료사고를 예방하고, 환자의 안전과 질 향상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병원에서 이를 이용함으로써 경제적 이득을 얻을만한 것은 없다.”며 “환자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국내의 경우 85%가 민간의료가 전담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복지국가의 기틀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의료정보학회는 3일 코엑스 3층 컨퍼런스센터에서 춘계학회대회를 개최했다.
‘u-Health, The Blue Ocean of medicine & Healthcare’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3번의 심포지엄과 2번의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재택케어서비스의 구현 및 사업화 전략 ▲의료정보의 현재와 미래전망 ▲u-Healthcare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 및 추진계획 등이 발표돼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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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7: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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