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가입자 10명 중 9명이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률은 전북이 가장 높은 반면 인천이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3일 발표한 ‘2006년도 건강보험의료기관 이용자 분석’ 결과 에 따르면 건강보험 가입자 4,600만명 중 4210만명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90.6%의 이용률을 기록했다.
또 최근 3년간 의료기관을 한번 이상 이용한 사람은 100명 중 97명으로 건강보험을 통해 진료를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적 수준을 나타내는 보험료 계층별로 의료기관 이용자 비율을 분석한 결과 보험료를 많이 내는 사람일수록 의료기관 이용 횟수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단 관계자는 “지역 가입자 보다 직장 가입자가 건강보험을 통해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6세 미만 취학 전 아동이 98.8%로 가장 높은 반면 20대 남성은 78.5%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91.78%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인천은 89.38%로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공단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건강보험 가입 3년 이내에는 대부분의 가입자들이 한번이상 진료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건강보험제도가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7: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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