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간협 중앙간호봉사단, '국내외 의료지원-간호봉사'

'세월호 미수습 유가족' 의료지원
'베트남 호치민 짜빈성 소수민족' 간호봉사

[보건타임즈] 간협 중앙간호봉사단이 국내외 의료지원과 간호봉사 중에 있다.
국내에서 세월호 미수습 유가족의 의료지원, 베트남 베트남 호치민 짜빈성에선 현지소수민족마을과 초등학교를 찾아가 보건위생교육과 보건실 물품지원 그리고 건강 체크 등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15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병원 현장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로 꾸려진 중앙간호봉사단은 11일부터 세월호가 거치돼 있는 목포신항 철재부두 내에 설치된 정부 합동 현장수습본부 의료지원팀에 합류, 의료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중앙간호봉사단의 의료지원은 정부 합동 현장수습본부의 현장업무가 마무리될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중앙간호봉사단 대원 간호사 각 1명은 공중보건의사 1명과 팀을 이뤄 12시간에서 24시간씩 돌아가며 근무하고 있다.
중앙간호봉사단 간호사들은 세월호 미수습 유가족의 의료지원에 참여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휴가를 신청, 참여해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게 간협의 설명이다.

일원 강은영 간호사(성애병원 응급실 수간호사)는 "미수습 가족들이 겪는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지원했다"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미수습 가족들과 수습에 애쓰는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간협 중앙간호봉사단엔 현재 300여 명의 간호사와 간호대학생이 대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매월 2∼3회씩 홀로 거주하는 노인, 장애인 가정, 이주노동자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베트남으로 13일 출국한 간호봉사활동 원정대 10명(사진)은 17일까지 호치민 짜빈성에서 간호봉사에 들어갔다.
이들은 중앙간호봉사단 소속 단원 중에서 선발됐다.
이들 단원은 베트남 소수민족마을 초등학교를 찾아 보건위생교육과 보건실 물품지원, 그리고 건강 체크 등 의료지원봉사 중에 있다.

간협 중앙간호봉사단은 해외봉사를 위해 전국 시·도간호사회와 산하단체, 대한치과의사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사)함께하는 사랑밭 등으로부터 의료지원에 쓰일 학용품과 일반 의약품 등을 협찬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