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렐토를 이용한 단일 경구요법이 에녹사파린과 비타민 K 길항제(이하 VKA)를 투여하는 이중제제 요법에 비해 VTE 치료에서 더 나은 안전하고 효과적 치료 대안으로 확인됐다.
바이엘 헬스케어가 정맥혈전색전증(이하 VTE)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자렐토®(리바록사반) 제 3상 임상시험인 EINSTEIN 연구의 암환자 대상 통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암 환자나 암 병력이 있는 환자는 심재성 정맥혈전증(Deep Vein Thrombosis: 이하DVT) 및 폐색전증(Pulmonary Embolism: 이하 PE)을 포함한 VTE 환자의 10-20%를 차지한다.
그런데, 이들 환자에서 VKA를 이용한 장기간의 항응고요법으로 치료할 경우, 주요 출혈과 재발성 VTE의 발생 위험이 높다.
이러한 이유로 ‘유럽종양학회(ESMO) 임상 진료 가이드라인’에서는 암환자의 VTE 관리에 대해 VKA를 사용하기보다는 주사식 저분자량 헤파린(LMWHs)으로 장기간의 항응고요법을 지속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진들은 일상적인 임상 진료에서 환자의 의학적, 경제적 상황 및 삶의 질을 고려해 장기간의 항응고요법으로 VKA를 처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대학 병원의 책임 연구원인 마틴 프린스 (Martin H Prins) 박사는 “자렐토는 주사가 필요 없는 경구용 제형이며, 별도의 체중별 용량조절이 필요 없고, 헤파린이 유발시키는 혈소판감소증이 없기 때문에 저분자량 헤파린을 이용한 장기간의 항응고요법보다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혜택을 제공한다.”라며 “이번에 발표된 EINSTEIN 연구 결과의 분석을 통해 자렐토 단일 경구요법이 기존의 이중제제 요법과 비슷한 수준의 효능과 사망률을 보인 반면, 주요출혈 합병증 발생은 감소시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자렐토는 장기간의 저분자량 헤파린 요법 대신 VKA 항응고요법이 실질적으로 고려되는 암에 걸린 VTE 환자에게 치료 대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바이엘 헬스케어 집행위원회 위원 겸 의학부 대표인 마이클 데보이박사는 “이번 암환자 대상 EINSTEIN 통합 분석은 암에 걸린 DVT와 PE 환자의 치료에 대한 자렐토의 임상적 유익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한편, EINSTEIN 임상시험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전반적인 연구결과들을 재확인시켰다.”라며 “이는 의료진이 자렐토를 이용해 암에 걸린 DVT 또는 PE 환자를 치료할 때, 해당 치료법에 대해 더욱 확신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INSTEIN 임상시험 프로그램은 자렐토를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 프로그램으로, 임상시험과 실제 치료 환경에서 275,0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진행된다
EINSTEIN 암환자 대상 통합 분석 결과(EINSTEIN-DVT와 EINSTEIN-PE 연구)는 ‘Lancet Haematology’에도 발표됐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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