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요양급여비용은 50조 7,426억 원으로 전년대비 5.2%, 건강보험 가입자 1인당은 102만원으로 4.5% 늘었다.
건강보험 가입자 1인당 요양기관 이용일수는 19일로 나타났다.
또 의료기관 요양급여비용은 38조 8,738억 원이며, 입원은 전년도 대비 7.8% 증가한 17조 7,279억 원(구성비 45.6%), 외래는 5.9% 늘어난 21조 1,459억원(구성비 54.4%)으로 입원진료비 증가율이 외래보다 1.9% 높았다.
건강보험 가입자 1인당 의료기관 이용일수는 입원 2.5일, 외래 16.8일로 전년보다 입원일수는 0.2일 증가한 반면 외래는 0.1일 감소했다
약국의 요양급여비용은 11조 8,688억 원으로 전년대비 0.4% 증가했다.
그러나 약국 총 방문일수는 481,151천일로 전년대비 1.6% 줄었다.
건강보험 가입자 1인당 약국 방문일수는 10일이었다.
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작년 건강보험 심사실적 기준으로 주요지표 증감율, 요양기관 종별 심사실적, 다빈도 상병과 악성신생물(암) 등를 수록한 2013년도 진료비통계지표를 발간, 배포했다고 밝혔다.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르면 2013년도 건강보험 가입자 수는 49,989,620명이었다.
의료기관 종별 요양급여비용은 의원 10조 6,742억 원, 병원(요양병원 포함) 8조 2,022억 원, 상급종합병원 8조642억 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증가율은 치과의원 21.3%, 치과병원 15.6%, 한방병원 10.7%, 병원 10.4%였다.
의원의 요양급여비용은 전년도 대비 1.8% 증가했지만 방문일수는 523,611천일로서 전년도 대비 2.0%(입원 5.5%, 외래 1.9%)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약국의 경우도 요양급여비용은 0.4% 늘어났으나 처방조제 방문일수는 전년대비 1.6%(직접조제의 경우는 11.3% 감소)줄어들었다.
요양병원의 요양급여비용은 3조 1,659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21.1% 늘었으며, 입원은 3조 730억 원, 외래는 929억 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건강보험 가입자 1인당 요양급여비용은 102만원으로 전년보다 4.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중 여성은 27조 3,460억원(53.9%)으로 남성 23조 3,965억원(46.1%)보다 낮았다.
남성 1인당 요양급여비용은 930,651원, 여성 1인당 요양급여비용은 1,100,456원이었다.
10대의 요양급여비용은 1조 9,613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1.01% 감소세를 보였다.
30대의 요양급여비용은 여성이 2조 5,592억 원으로 남성 1조 9,386억 원가 차이가 컸다.
1인당 요양급여비용은 남성 467,494원, 여성 651,685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70세 이상 요양급여비용은 13조 859억 원(25.8%)으로 전년도 대비 11.99%, 1인당은 339만원으로 6.64% 증가, 전체 1인당 평균 요양급여비용의 3.3배, 요양급여비용 증가율도 2.13%나 차이가 났다.
가장 관심을 끄는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574만 명에 요양급여비용은 17조 5,283억 원(34.5%)으로 전년도 대비 증가액은 1조 4,901억 원, 증가율은 9.3%였다.
이들 1인당 요양급여비용은 305만원으로 전체 1인당 요양급여비용의 3배인데다 요양기관 방문일수는 연간 68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은 노년성 백내장(179,123명), 상세불명의 병원체의 페렴(71,624명), 뇌경색증(68,767명) 등의 상병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한 환자가 많았다.
진료 받은 질환은 고혈압(2,276,507명), 치은염 및 치주질환(1,522,586명), 급성기관지염(1,511,428명) 등의 순이며 외래 진료를 많이 받았다.
입원 노인 환자의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이 가장 높은 상병은 알츠하이머병에서 악화된 치매로 연간 6,462억 원이며, 환자 1인당 진료비로 10,929천원이 들어갔다.
4대 분류(요양기관에서 청구한 명세서 청구항목)별로 구분한 요양급여비용중 기본 진료 료는 15조 1,122억 원(29.78%), 진료행위 료는 20조 1,390억원(39.69%), 약품 비는 13조 2,413억원(26.10%), 재료대는 2조 2,501억 원(4.43%)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의 4대 분류별 구성비는 기본진료료 38.87%, 진료행위료 43.97%, 약품비 11.37%, 재료대 5.79% 순이었다.
전년도 대비 변동 내역은 기본진료료 0.5% 감소, 진료행위료 0.8%증가, 약품비 0.2%p 감소, 재료대 0.1% 감소였다.
약국의 요양급여비용 구성비는 행위료(약국관리료, 복약지도료 등)가 25.68%로 전년보다 0.62% 늘어난 반면 약품 비는 74.32%로 0.62% 줄었다.
통계청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기준 입원 다발생 상병은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 242천명, 기타 추간판 장애 237천명, 외래는 급성 기관지염 14,848천명, 치은염과 치주질환 10,277천명 등의 순위를 나타냈다.
다빈도 상병 10개 중 전년도 대비 총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이 높은 입원 상병은 감염성과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결장염으로 15.7%, 외래는 치은염과 치주질환으로 무려 34.5%나 증가, 다른 질병을 크게 앞섰다.
요양급여비용이 가장 많이 든 입원 상병은 뇌경색증(6,569억 원)으로 환자 1인당 진료비가 6,853천원이었으며 외래는 치은염과 치주질환(6,630억원)으로 1인당 진료비가 64천원이었다.
암으로 입원진료를 받은 환자는 37만 9,724명으로 전년 대비 4.1%, 요양급여비용은 2조 6,582억 원으로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 진료 다빈도 순위는 갑상샘암 53,737명, 위암 45,745명, 전년 대비 암환자 증가율이 높은 상병은 유방암 9.3%, 전립선암 7.6%였다.
간과 간내 쓸개관(담관)암에 들어간 치료비는 3,132억 원, 기관지와 폐암은 3,073억원, 위암 2,740억 원이었다.
1인당 요양급여비용은 췌장(이자)암에 8,557천원, 간과 간 내 쓸개관(담관)암엔 8,335천원이 쓰여 액수로 가장 컸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9: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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