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GE 헬스케어 ‘미래진단영상기술’ 선봬

GE헬스케어가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8회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12)'에 참가해 다양한 진단영상장비들을 선보이며, 향후 미래 영상의학을 이끌어갈 혁신 기술을 내놨다.

      로랭 로티발 사장

키코 구마가이 아태 사장

     닐레시 샤, 아태
     최고마케팅책임자

18일 첫날 이 회사가 노출 선량을 줄이는 기술에서 피폭 량을 추적, 관리하는 통합 소프트웨어에 이르는 의료용 방사선진단장비류를 전시했다.

‘옵티마 CT660’ 피폭 량 ‘경감’ 화질은 ‘업’

이중 ‘옵티마 CT660(Optima CT660)’이 의료인의 시선을 끌었다.
이 의료기기는 빠른 고화질의 영상에 피폭 량을 낮춰 어린 환자, 고령 환자, 비만 환자의 심장, 혈관 조영, 뇌, 가슴, 복부 등 다양한 부위를 촬영할 수 있는 의료용 방사선 진단장비다.

GE헬스케어에 따르면 옵티마 CT660엔 프리미엄 장비에서 사용한 저 선량 솔루션 에이서(ASiR)가 탑재돼 환자 관리의 폭을 넓힌 데다 방사선 노출을 획기적으로 줄여 1mSv 이하로도 심장, 신경, 흉부 촬영이 가능하다.

이 진단장비는 기존 CT보다 12~24% 축소된 소형이어서 좁은 공간에 설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약 모드를 사용함으로써 60%까지 전력소비를 줄일 수 있다.

‘도즈 트랙’ 환자 피폭 량 추적 감시 통합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 ‘도즈 트랙(Dose Track)’은 환자 안전을 위한 최신의 저 선량 솔루션이다.
이 기술은 CT, 맘모그래피, X-레이 등에 적용, 다양한 양식의 선량 정보를 추적하고 관리할 수 있다.
병원 단위에서 환자에게 노출되는 의료 방사선량을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옵티마 XR220amx’ 환자 찾아가는 모바일 X-레이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이동형 X-레이 ‘옵티마 XR220amx(Optima XR220amx)’는 이동이 간편해 환자의 편의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장비로 꼽힌다.
이 옵티마 XR220amx는 크기가 과거 모바일 장비 대비 25~35% 나 축소돼 환자의 병상이나 좁은 병원공간에서 쉽게 움직일 수 있는데다 실시간 선량 관리 시스템을 탑재, X-레이 선량을 인지하고 조정할 수 있다.
이 이동형 X-레이는 초광대역(UWB) 무선망을 사용해 촬영한 영상 전송이 빠르고 의료정보의 노출을 막는 보안기능과 올해 초 소개된 무선 디지털 X-레이 감지기 플래시패드(FlashPad)까지 갖춰 적합한 자세를 잡기 힘든 환자가 편한 상태에서 촬영할 수 있도록 해준다.

‘디스커버리 MR750w’ 조직 검사 없이 진단

‘MR 터치’엔 디스커버리 MR750w가 탑재돼 조직검사 없이 영상과 제공해준 구체적인 수치로만 병증을 진단해낼 수 있다.
디스커버리 MR750w는 저주파수 음파를 MRI와 결합해 간을 검진하는 기술이다.
종전엔 간의 경화 정도를 정확하게 판별하기 위해 긴 바늘로 간 조직을 직접 채취해 분석해야 했다. 이때 생기는 출혈이나 고통을 환자가 감내해야 했다.
그러나 MR 터치를 이용하면 컬러와 구체적인 수치로 경화 정도가 표시돼 간 조직검사를 대체할 수 있다.

‘초음파 로직 시리즈’ 정확한 병변 위치 파악 가능

*2012 대한영상의학회학술대회에 소개되는 리스트

종류

장비 이름

MR
디스커버리 MR750w 3.0T

CT
디스커버리 CT750 HD & 옵티마 660

헬스케어IT
도즈 트랙

PACS

X-레이
옵티마 XR220amx /플래시패드

초음파
로직 E9

로직 S8

볼루손 i

조영제
옴니스캔, 옴니파큐, 비지파크, 소나조이드

GE헬스케어의 초음파 제품으로는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볼륨네비게이션 기능이 탑재된 ‘로직 E9(Logiq E9)’를 꼽을 수 있다.

로직 시리즈에 장착된 볼륨네비게이션은 초음파의 실시간 이미지와 CT, MR 등의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해줘 GPS 모니터에서 체내 특정 병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미세한 병변까지 표시해줘 다양한 초음파 중재시술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로직 시리즈는 환자의 편의를 위해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최소화시켜 쉽고 빠르게 유방, 복부, 심장, 근 골격, 혈관 등 다양한 부위의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 로직 시리즈의 고 해상모드는 차세대 초음파 조영제 소나조이드(Sonazoid™)를 투여한 검사에서 뛰어난 영상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간 병변의 정확한 임상정보를 제공해줘 간암 진단을 더욱 용이하게 할 수 있다.

GE 헬스케어코리아 로랑 로티발(Laurent Rotival) 사장은 “국내 영상의학 발전의 지표인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환자의 안전과 편의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의료기기를 대거 선보임으로써 국내 영상의학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진단영상의 질은 물론 환자의 안전을 고려한 제품을 계속 연구하고 소개해 최적의 의료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