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등 4개 대학병원이 정부와 손잡고 국산의료기기의 명품 화에 나선다.
목표는 3년 내 GE, 지멘스, 필립스 수준의 의료기기 개발이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핵심 의료기기 제품화와 인증평가 기술개발 사업'을 신규평가하고 서울대병원과 연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4개 대학병원과 인증평가 기술개발 1개 등 5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 등 4개 대학병원과 13개 기업은 글로벌 의료기기 개발을 맡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인증해소에 주력해 하게 된다.
기술개발대상은 DR, 초음파진단기, 전기·초음파 수술기, 약물주입기, 레이저 치료기·수술기, 환자감시장치 등 8개 품목이다. 들어갈 자금은 총 115억2000만원이다.
8개 품목은 기술 개선 후 각 대형병원의 임상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과 경쟁할 수 있는 명품 의료기기로 업데이트 된다.
이와 함께 의료기기 인증평가 기술개발 사업도 추진한다.
인증엔 연 10억 원씩 총 50억 원이 지원된다.
이 사업은 병원이 기술개발부터 임상, 제품화까지 총괄지휘하면서 글로벌 기업 제품 대비 부족한 부분을 종합 컨설팅 해 완성도를 높여 구매하는 조건부 사업이다.
사업 초기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청(인허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보험수가 적용), 한국산업기술시험원(시험인증, 신뢰성)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 개발 완료 후 바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선정된 8개 품목은 사업공고 후 접수된 13개 컨소시엄, 40개 참여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2~13일 양일간에 걸친 '사업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제품화 기술개발에 총 4개 컨소시엄(13개 기업)에 8개 품목이 선정됐으며 총115억2,000만원이 서울대병원(3개), 연세대병원(3개), 삼성서울병원(4개), 서울아산병원(3개): DR(3개), 초음파진단기(2개), 전기/초음파 수술기(2개), 약물주입기(2개), 레이져/치료기·수술기(1개), 환자감시장치(1개), 기타기기(2개) 에 지원된다.
이밖에 인증평가 기술개발에 1개 컨소시엄을 선정, 2012∼2016년 연 10억 원씩 총 50억 원의 자금을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산업기술시험원에 지원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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