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8월 중순부터 심평원이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심사 업무를 전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심평원은 원내에 실무추진반을 별도로 신설, 자동차보험 심사 위한 사전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국토해양부는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심사·조정업무를 심평원 등 전문심사기관에 위탁할 수 있도록 법률적 근거를 마련 중에 있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내달 7일까지 입법예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토부장관이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심사·조정 업무를 위탁할 '전문심사기관'의 심사전문인력 확보나 전산시스템 등 인프라 구축여부, 심사업무 운영계획 등 업무수행능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개정안은 국토부가 법령 개정 작업을 마치게 되는 8월 23일 쯤 심평원이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심사·조정 업무를 본격 시행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은 자동차보험진료수가를 심사받기 위해 청구하려면 심사청구서에 교통사고환자별 진료수가명세서를 첨부, 심평원에 제출해야 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6: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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