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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규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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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의사협회장에 노환규 후보가 당선됐다.
노 당선자는 25일 서울 센터럴시티 밀레니엄 홀에서 치러진 제37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서 선거인단 1,574명 중 1,430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투표에서 839표를 득표, 결선투표 없이 일찍 감치 승부를 갈랐다.
이날 노 의사협회장 당선자는 1투표함 개표에서 241표를 얻어내 2위 나현 후보 66표를 크게 따돌렸다. 노 당선자는 2투표함에서도 174표를 득표, 선거인단으로부터 51표을 받아낸 나 후보를 3배가량 앞서나갔다. 3투표함에서는 117표를 받아 승부를 갈라 당선자에 올랐다.
강력한 경쟁자로 지목된 나현 후보는 221표로 2위를 차지했으며, 윤창겸 후보 171표, 최덕종 후보 114표, 주수호 후보 74표, 전기엽 11표을 얻었다.
당시 분위기는 최종 4투표함 개표을 앞두고 노 당선자의 과반득표에 관심이 쏠렸다.
이에 따라 노 당선자는 5월1일부터 의사협회장에 정식 취임하게 되며, 다음 주부터 회장직 인수인계를 위한 인수위가 꾸려진다.
노 당선자는 "대한민국 의료를 바로 세우겠다는 열망을 가지고 있다"며 "이 자리에 저를 믿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의협회장직으로 수행하면서 의사가 자존심을 가지고 진료할 수 있는 지위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1: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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