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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문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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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 병원 중 유일하게 재정 지원 없이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해온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전국 브랜드화로 새 모습을 보이겠다.”
“이제는 개명부터 시작해 연간 1,000여건의 암 수술건수를 달성해온 전력을 밑거름 삼아 효과적이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수행할 통합암센터를 올해 안에 원내에 설립하고,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도 다시 추진하려고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김광문 병원장은 28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먼저 오는 3월까지 새 병원 명 공모에 나선다.
김 병원장은 일산이란 지명이 붙게 되면서 주변 지역병원, 소형병원쯤으로 여길 수 있는데다 진료권역내 일산백병원, 동국대일산병원 등과 유사해 유일한 보험자병원으로의 위상과 특성이 부각되지 않아 새 병원 명을 찾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국적 브랜드로서 의료서비스를 펼칠 병원, 직영 노인요양시설 등과 연계할 수 있는 새 병원명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일산병원은 진료 분야의 특화에 나설 방침이다.
김 병원장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치매와 인공관절 분야를 특화시켰으며 올해는 암환자에 대한 효과적이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펼칠 통합기능의 소화기 암센터를 개설한다.
강중구 부원장은 “병원이 수많은 암환자를 진료하고도 알려지지 않은 면이 있다”면서 “검사나 진단,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장비의 성능을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올려 고난이도의 암을 치료하는 효과적이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현재 일산병원은 중진단해상도, 처리속도 ,치료효과 등에서 탁월한 성능을 갖춘 PET-CT, IMRT LINAC, 3.0T MRI, 128ch(dual)-CT 등의 최신장비를 운영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받기 위한 작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노태호 기획조정실장은 “우리 병원의 현재 인력, 장비, 시설 등 모든 인프라가 정상급 병원이상의 수준”이면서 “건강보험 모델 병원으로 역할을 수행하려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은 당연한 절차”라고 주장했다.
노 실장은 “3년 후 상급종합병원 신청을 할 것인가는 당장 결정하기 어렵다. 여건 변화에 따라 앞으로 결정을 할 사항이지만 발전차원에서 당연히 거쳐야 할 과정”이라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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