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에 꼭 지켜야할 건강관리 즉 명절 증후군을 이겨내는 건강관리법이 어떤 것들이 있나(?)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MEDICHECK(원장 이대일)의 도움을 받아 알아봤다.
고향을 찾아 지방으로 떠나는 귀향 또는 귀성객은 주말을 끼고 겨우 4일뿐인 추석이 너무 짧아 교통대란이 걱정되는 명절이 될 것 같다.
명절 대부분의 피로는 장거리 운전과 수면부족에서 비롯돼 짧은 연휴로 귀향차량이 같은 시간대에 몰리면서 정체가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귀향길이나 귀성길처럼 정체된 도로 위는 운전방법이 단조로워 피로가 가중되고 자칫하면 졸음운전을 하기 쉽다.
이럴 때 일수록 2시간마다 차를 세워 10분 이상씩 휴식을 취해야 한다.
범퍼에 한쪽 다리를 올려놓고 상체를 다리 쪽으로 굽힌 채 15초 동안 멈추기를 교대로 반복하는 체조가 운전자의 피로회복과 정신 집중에 도움이 된다.
양 어깨를 귀까지 끌어올렸다가 내리기를 반복되는 운동도 운전자 스트레칭의 한 방법이다.
차 안처럼 밀폐된 작은 공간은 공기가 쉽게 탁해져 머리를 무겁게 하고 졸음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게는 두통, 호흡기질환, 혈액순환 장애등을 일으켜 자주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각종 부침과 고기등 음식명절은 자칫하면 과식하기 쉽고 대체로 기름지는데다 달아 배탈이 날수 있다.
위를 괴롭히는 첫 번째 요인은 과식이다.
입맛에 맞는다고 양껏 먹으면 위에 부담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
과식하고 바로 눕거나 잠들기 전에 다시 음식을 먹으면 식도 역류,소화불량을 일으키기 쉽다.
이 때문에 과식한 뒤엔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도 좋다.
너무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위염이 발생할 위험을 높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주부들이 설거지, 청소, 빨래 등을 많이 해 손목 인대가 두꺼워지면 손목 중앙의 신경이 눌려 손 저림이 나타난다.
명절동안 쉬지 않고 가사일을 하다보면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수술까지 가는 것을 막으려면 집안일을 하는 도중 틈틈이 휴식을 취하며 힘을 빼고 손목을 가볍게 흔들어줘야 한다.
연휴가 끝난 뒤 흔히 요통, 어깨 무릎 목의 통증에 시달리거나 치질 증상이 부쩍 심해지곤 한다.
차에 오래도록 꼼짝 않고 앉아 장거리 운전을 하거나 같은 자세로 몇 시간씩 전을 부치고 설거지를 하기 때문이다.
밤늦도록 방바닥에 않아 술을 마시거나 화투를 치는 일도 명절 증후군을 악화시키는데 한 몫 한다.
1시간마다 자세를 바꿔주고 틈틈이 근육을 풀어주도록 한다.
한가위를 앞두고 해마다 조상의 묘소를 찾아 벌초를 할 때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려 생명을 잃거나 고생하는 일이 흔히 생길 수 있다.
또 예초기로 심한 상처를 입거나 신체부위가 절단되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된다.
무엇보다 벌초 전에는 산소 주변에 벌집이 있는지 잘 살펴보고 제초작업을 해야 하며, 예초기 나 낫 등으로 직접 작업할 경우는 개인별 얼굴보호 그물망을 휴대한다.
가을철에 독이 오른 독사 류도 산소주변에 많아 가급적이면 장화 류나 목이 긴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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