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맞아 가정에서 흔히 사용되는 의료기기는 올바른 구입요령과 사용방법을 제대로 알고 써야 한다.
병원도, 약국도 문을 닫는 명절 연휴 때 당뇨 등 치료 중에 있는 환자에 사용되는 의료기기는 사용기한 경과 여부를 세심하게 체크할 필요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흔히 사용되는 의료기기의 올바른 구입요령과 사용방법을 제공했다.
의료기기 구입시 주의사항을 간추려봤다.
우선 제품에 부착된 ‘한글표시기재’ 사항을 꼼꼼히 살펴 적법하게 허가된 의료기기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유효기간이 설정된 인슐린주사기, 주사침, 혈당측정지 등 일부 의료기기의 경우 사용기한 경과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또 효능·효과를 지나치게 과장하거나 성인병, 고혈압 등 각종 질병 치료 등 거짓·과대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식약청 홈페이지 등에서 광고사전심의를 거쳤는지 ‘심의번호’를 확인해야 한다.
의료기기 구입처의 판매업 신고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다.
가정용 의료기기의 사용상 주의사항은 혈압계의 경우 측정 전 5분 이상 안정을 취하고 측정 자세는 심장 높이와 같은 팔뚝 위치에 커프를 감는 것이 중요한다.
정확한 혈압 측정을 위해서는 혈압 측정 전 5분간 충분한 안정을 취하고 커피 등 카페인이 든 음료을 1시간 이내에 마시거나 담배를 피운 후 15분 이내에는 측정하지 말고 혈압을 올리는 성분이 든 감기약, 안약 등을 복용한 후 측정을 피해야 한다.
의료용온열기의 경우 급성질환자, 악성종양환자, 심장장애 환자(인공심장박동기 장착자) 등 특정 질환 환자는 사용을 하지 말아야 하며, 당뇨병환자 또는 연약한 여성, 유아는 사용에 주의가 요구된다.
수면 중에 사용하거나 다른 기기와 병용 사용을 해서도 안 되고 사용 후에는 내부 단선방지를 위해 펴서 보관해야 한다.
의료용진동기의 경우 경추, 척추 등을 수술했거나 칼슘 부족 등으로 습관성 탈골이 있으면 사용해선 안 된다.
심장장애, 혈압이상, 피부질환 증상이 있는 경우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8: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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