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분만실 입회 허용이 늘고, 출산이 가족의 참여하에 이뤄지고 있는 최근 추세와 맞물려 임산부와 아기가 주체가 되는 'Gentle Birth(젠틀버스)'분만에 대한 산모들의 관심도가 높다.
대구 북구 동천동에 위치한 로즈마리병원(대표원장 이명기)은 ‘젠틀버스분만 ? 모든 고객에게 가족분만실 제공’이라는 분만환경의 차별화와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교육으로 인해 입소문만으로도 거리를 상관 않고 병원을 찾는 산모가 늘고 있다. 이 때문에 북구지역 뿐 아니라 달서구 지역의 산모들을 대상으로도 분기별 젠틀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7일, 달서구 FM치과에서 70여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1부 Gentle Birth분만-이원명원장, 2부 임산부 치아관리-한상봉원장의 강좌가 진행됐다. 대게 임산부들은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치과진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아관리에 대한 임산부들의 궁금증이 높아 젠틀버스 강좌와 함께 마련한 것이다.
1부에서는 젠틀버스 교육과 분만동영상 시청을, 2부에서 충치와 잇몸질환, 임신성 치은염과 육아종, 아기의 치아발달 등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주기적인 치과검진을 통해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유지하는 것이 태아와 임산부에게 좋지만 임신 초반 3개월과 후반 3개월은 가벼운 치료나 응급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치과진료를 받지 않는 것이 좋다.
한편, 2부 강의를 맡은 한상봉원장은 “임신 중에는 충치 뿐 아니라 잇몸질환과 치은염, 육아종이 생길확률이 높으니, 임산부의 치아관리는 필수”라며 “올바른 치아관리 방법을 숙지하고 적절한 시기에 치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31 18: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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