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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04월15일 00시0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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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수수혐의 공중보건의, 제약사 영업사원 20명 검거
철원경찰서, 1명 구속영장 청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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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를 받기 위해 허위 처방전을 발행하고 제약사로부터 뇌물을 수령한 전현직 공중보건의 8명과 제약회사 영업사원 12명이 검거됐다.
강원도 철원경찰서(서장 김경득)는 허위의 처방전을 만들어 의약품을 수령하고 이에 대한 대가로 제약회사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철원군 공중보건의 L씨 (32 남)등 전현직 공중보건의 8명과 제약회사 영업사원 12명 등 20명을 검거해 1명은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해서는 불구속했다.
철원군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 L씨는 지난 2008년 4월 경부터 국내 굴지의 A제약사등 수 개의 제약회사 영업사원들로부터 특정의약품을 처방해주는 대가로 리베이트를 받기위해 철원군에 거주하는 의료보호수급대상자인 철원 갈말읍 거주 S씨(85 남) 등 35명의 의료보호수급대상자들이 철원보건소에서 진료를 받은 것처럼 허위의 진료기록부와 처방전을 만들어 자신이 직접 약국에 가서 약을 타는 방법으로 의약품을 소비했다.
그리고 그 대가로 제약회사 영업사원들로부터 3700여 만원을 받는 등 수십회에 걸쳐 1억43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함께 불구속 입건된 철원, 화천, 가평, 양구, 양평보건소 소속 전현직 공중보건의 7명은 특정의약품 처방대가로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부터 2천여만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이들에게 뇌물을 공여해준 제약회사 영업직 직원 등 12명은 뇌몰공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같은 수법의 리베이트 사건이 타 시군에도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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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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