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의대인정평가항목에 포함된 후 4년 만에 보완의학 교육 표준안이 본격적용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의대학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해 12월 대한보완통합의학회(이사장 김형규 고대의대 신장내과, 이하 학회)에서 제출한 보완의학표준교육안에 대해 일부 수정을 통해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학회에서는 각 대학에서 2명씩의 교수를 요청, 집필진 및 강사를 구성하고 1박 2일 동안의 워크숍을 통해 강사진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 안에서 수정된 부분은 한의학 관련 내용으로 학회에서는 약 1시간 교육을 제시했지만 협의회에서는 약 4시간으로 증대시켜달라고 요청, 학회에서는 이를 반영해 한의학 관련내용을 늘리기로 했다.
김형규 이사장은 “협의회에서 한의학에서 대해 보다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요청해 이를 수용, 편성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협의회에서 강사양성을 요청한 만큼 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제시된 표준 교육안은 ▲CAM 교육의 필요성 및 현황에 대한 이해 ▲CAM에 관해 환자 및 관련 치료사와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의 열린 태도와 기본적 지식 습득 ▲CAM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정보소스를 파악하고 CAM요법에 대한 효능 및 안정성에 대해 EBM적 접근을 할 수 있는 기본적 능력 배양 ▲국내 의료이원화 현실과 의료소비자들의 이용 행태에 대한 사회, 문화, 경제적 특수성을 고려한 내용이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생물학적 기반요법 ▲동양의 전통의학 ▲기타전통의학 ▲심신의학 ▲도수의학과 신체기반요법 ▲신체활동과 운동 ▲의학침술과 정형의학 ▲에너지의학 ▲통섭 ▲통합적 건강관리 ▲기타 각 임상상황에서의 통합적 접근에 대한 강의로 구성돼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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