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가 식약청의 석면함유 의약품의 판매금지 회수명령 등 행정과정에 공동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제약계는 13일 제약협회에서 비공개 대응 토론회를 벌였다. 14일에는 공동으로 식약청을 상대로 소송할 제약사를 모집한 결과 23곳 내지 24곳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소송을 진행중인 관계자는 아직 소송의 내용 등도 확정되지는 않았다며 업체별로 개별면담을 진행하고 소송내용 등을 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업체별로 이의제기 내용이 달라 공동소송을 하기 위해서는 이를 통일해야한다는 것이다.
한편 제약계 인사들은 제약계가 어느날 갑자기 죄인된듯한 분위기라며 식약청의 허가를 받아 적법하게 의약품을 생산했는데, 갑자기 이런일을 당하니 황당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다.
더욱이 식약청 발표직후 발표 내용에 대한 이의신청은 50여군데가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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