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등 자원 공동 활용과 수출입 현안 대응' 협업
[보건타임즈] 식약처가 검역본부와 수출입 축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식약처 수입식품안전정책국(국장 강백원)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동물질병관리부(부장 이명헌)는 수출입 축산물의 효율적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17일 수출입 축산물 보관·생산업체 '하이랜드이노베이션'(경남 창원 소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18일 이같이 발표했다.
이날 업무협약엔 ▲ 시스템 연계를 통한 전자 위생․검역 데이터와 전자증명서 공유 ▲ 해외작업장 운영․관리, 수입 위생․위험평가, 수출 축산물 등 위생․검역 협상 관련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 데이터 등 자원을 공동 활용, 시스템 중복투자 예방 ▲ 민원인 행정절차 부담 완화 ▲ 수출입 위생․검역 협상 시 대외 경쟁력 향상 ▲ 업계 수출 애로 해소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축산물은 동물 유래 특성상 식품 안전성과 가축전염병 전파에 관리가 모두 필요해 수출입 시 위생 검사와 질병 검역이 병행돼야 함에도 수출입 축산물의 위생 검사를 하는 식약처, 질병 검역을 맡은 검역본부 간의 시스템이 연계되지 않아 수출입 축산물의 검사·검역 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그간 영업자가 수입신고와 검역 신청 시 양 기관에 각각 제출하는 위생·검역증명서를 전자 방식으로 전환, 공동 활용함으로써 행정의 효율성은 높이는 동시에 민원인의 불편은 줄일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뉴질랜드산 수입 축산물부터 수입 검사․검역에 필요한 상대국의 전자 증명 데이터를 공동 활용할 예정이며, 앞으로 대상 국가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7-17 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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