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병원 의료진 및 의과대학생 41명이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인근 빠야따스(Payatas)로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했다.
단장 최창혁(정형외과)교수를 비롯해 의과대학 김성근 교목신부, 교수 7명, 간호사 4명, 약사 1명, 병리사 1명, 학생 26명이 참여했으며, 마을 성당 내 병원과 유치원에 6개 진료실(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치과, 정형외과)과 검사실, 약제실을 마련해 진료를 했다.
또 질병예방 교육 및 지원 물품도 전달했으며, 현지주민 2,280명을 진료하고 50명을 수술했다.
필리핀 현지인들은 감사의 뜻으로 ‘필리핀 전통 춤’, ‘전통 악기 연주’, ‘전통 연극’, ‘원더걸스의 텔미 댄스’ 등의 공연도 선보였으며, 봉사단도 ‘기타 연주’와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라는 동요에 깜찍한 율동’을 선보여 문화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최창혁 단장은 “이번 봉사기간 중 혼신을 다해 봉사활동을 해 준 의료진 및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비록 작은 도움일지 모르나 봉사단의 따뜻한 마음을 느낀 현지 주민들의 웃음에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도 이런 봉사활동이 계속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을 한 빠야따스(Payatas)는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인근의 쓰레기 매립지역으로, 2,000년에 쓰레기 산이 무너져 수천 명의 사상자를 낸 곳이기도 하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6:16:34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