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취약시설 대상 '환기 성능 평가와 개선방안' 제시
11월 중 '슬기로운 공기청정기 사용 지침' 배포 예정
교정시설 C19 발생 대비 '주요 대응현황' 점검
'고위험군 수용자 중점관리‥진료·진단·당일 처방 패스트트랙 체계' 구축, 중증화 예방
다수 확진 기관 '현장점검, 방역 수칙 준수 점검' 경각심 제고
10월 치료의료기관 등 개산급 2,601억 등 '손실보상금 2,634억' 지급
제1차 정산액 '9억 원', 폐쇄·업무정지·소독 명령 이행 기관 '24억'
[보건타임즈] 방역당국이 겨울철 C19 재유행에 대비 호흡기 감염을 최소화할 실내 환기 사항을 지속 개선하며 교정시설 고위험군 수용자 중점관리 체계와 진료·진단·당일 처방 패스트트랙 체계를 각각 구축, 중증화를 예방한다.
C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법무부로부터 보고받은 '호흡기 감염병 실내 전파 감소를 위한 추진사항'과 교정시설 C19 발생과 주요 대응현황 등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호흡기 감염 최소화할 실내 환기 사항 지속 개선= 중대본은 감염 취약시설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의 C19 집단감염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추가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내 환기와 환경개선의 중요성이 커 시설 내 환기를 평가할 중앙과 시도 역학조사관을 대상으로 6월과 10월 두 차례환기 성능 평가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환기설비 운영 전·후 점검이나 호흡기 감염병 집단 발생 사례 발생 시 이들이 현장에서 환기 영향 요인 평가 등 활용할 수 있도록 기본 환기 정보와 환기 상황 측정 방법 등을 교육했다고 덧붙였다.
대국민 안내용으로 환기 지침(슬기로운 환기 지침-공기청정기 편)을 추가 개발 중이라는 게 중대본의 설명이다.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마련된 사용 지침은 추가 검토를 거쳐 다음 달 중 배포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월 29일부터 10월 19일까지 최근 환기설비를 개선한 일부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환기설비 운영현황을 파악, 이를 근거로 지속해서 시설 환기 기준 개선, 환기설비 성능 평가를 관련 부처와 협의, 점검해 실내 시설에서 호흡기 감염병 전파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교정시설 C19 발생과 주요 대응현황= 법무부는 C19 재유행 상황에 대비, 교정시설 코로나19 대응 방향을 점검하는 한편 현재 고위험군 수용자 중점관리 체제를 시행, 시설 내 수용자를 중점관리군, 상시 모니터링군과 일반 수용자로 구분해 의료처우 강화 등 위중증과 사망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중점관리군 수용자는 별도의 수용동에 수용, 접촉·비말 등으로 감염을 차단, 일 1회 이상 의무관이 직접 진료를 하고 있다.
중점관리군 수용동 내 확진자 발생 시엔 3일 간격 3회 신속항원 검사를 통해 고위험군 수용자의 확진을 조기에 발견하도록 체계를 구축했으며 시설 내 C19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신입 수용자 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
신입수용자는 입소 시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를 실시, 음성확인 후 7일간 시설 내 격리 수용동 또는 임시 격리시설에 수용하고 있으며 격리해제 전 신속항원검사를 추가, 실시하기로 했다.
또 법무부는 교정시설 내 패스트트랙을 구축·운영, 진료, 진단, 당일 먹는 치료제를 처방하며 필요 시 위중증 환자가 외부의료시설에 입원할 수 있도록 해 위중증과 사망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10월 말 코로나 19 집단감염 발생 우려가 있는 교정시설 현장을 점검, 현장 지도와 함께 이를 통해 환기 철저 등 기본방역 수칙 준수, 점검 사례를 다른 교정시설에 전파, 경각심을 높이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법무부는 향후 C19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 절기 코로나 19 백신 추가접종 독려와 홍보 강화, 고위험군 관리 철저, 기본방역 수칙 준수 강조 등 지속적인 방역‧의료 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10월 손실보상금 2,634억 원 지급=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4일 손실보상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에 따라 28일에 총 2,634억 원을 손실 보상한다.
손실이 최종 확정되기 전에 잠정적으로 산정한 손실액을 일부 지급하는 개산급(31차)은 288개 의료기관에 총 2,601억 원이며, 이 중 2,586억 원은 감염병전담병원 등 치료의료기관(262곳), 15억 원은 선별진료소 운영병원(26곳)에 각각 지급한다.(표)
2022년 10월 기준, 치료의료기관 등 지정해제 후 6개월이 경과한 19 곳(정산액 미발생 4개 기관 포함)에 제1차 정산액 9억 원을 지급한다.
폐쇄·업무정지·소독 명령을 이행한 의료기관(179곳), 약국(23곳), 일반영업장(448곳), 사회복지시설(104곳) 등 754개 기관에 총 24억 원이 지급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달 24일 손실보상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마련한 '코로나19 치료의료기관 직권정산 계획'에 따라 C19 환자 치료의료기관 등 해제 후 일정 기간(6개월 이상)이 경과, 재지정이 되지 않은 기관을 대상으로 정산 중이며, 휴업 또는 폐업 진행 등으로 정산신청을 할 수 없거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직권정산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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