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온라인상에서 발기부전 치료 제품을 불법 무허가로 해외 의약품을 판매·광고한 224건과 식품의 성 기능 개선 효능을 부당하게 광고한 14건 등 238건이 적발됐다. (사진 주요사례)
식약처는 233건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는 한편 관계기관에 수사 의뢰 등 조치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점검에서 남성의 발기부전 치료에 사용하는 전문의약품 성분인 '실데나필'을 함유한 제품을 여성의 성 기능 향상과 관련이 없음에도 '여성용 비아그라'라고 속여 광고·판매한 누리집을 적발했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식약처는 "이를 의료계·소비자단체·학계 등으로 구성된 '민간광고검증단'에 자문한 결과 여성의 실데나필 복용은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되지 않아 실데나필 성분 포함 제품을 여성에게 투약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면서 "전문의약품은 반드시 의사의 진료·처방과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며 "전문가로부터 확인이 안 된 의약품을 절대 구매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 온라인상에서 발기부전 등 특정 질병의 치료 효과를 광고하는 해외직구, 구매대행 제품과 관련 누리집을 지속, 점검해 국민이 안심하면서 제품을 구입,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7: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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