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가톨릭중앙의료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추진

가톨릭중앙의료원이 내년 5월 개원예정인 서울성모병원을 기반으로 산하 8개 병원의 전산망을 통합하는 통합의료정보시스템(CMC nU System)을 구축한다.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은 EMR(전자의무기록), CDIS(의료장비 연동), MIS(경영정보시스템), OCS(처방전달시스템), GW(행정업무시스템), CDSS(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CRM(고객지원시스템), TIS(수련정보시스템), CP(Critical Pathway)/CI(임상질지표)등으로 이루어지며, 기존에 구축된 PACS(영상전달시스템)와 연동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강남성모병원에서 10월부터 1차 오픈을 시작으로 2009년 3월까지 3차에 걸친 오픈을 통해 2009년 5월 서울성모병원의 개원에 힘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또 1차로 내년 말까지 5개 병원(서울성모, 성모, 의정부성모, 성가, 성빈센트)의 구축사업이 완료된 후 3개 병원(성바오로, 성모자애, 대전성모)으로 시스템을 확산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자매병원, 가톨릭병원협회 회원병원은 물론 동문병원으로의 전국적 확산도 예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강남성모병원은 성공적인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의 가동을 위해 관련 개발 조직을 재정비하고 사용자와 개발자간의 의사결정 라인을 슬림화했으며, 전산 인프라를 재구성하고 5월말까지 프로그램 수정보완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또 전체 Workshop을 통해 마련된 기준에 의해 데이터 전환을 위한 현 OCS 데이터 1차 정련작업을 완료한 상태다. 6월부터는 각 시스템 간 연동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7~8월에는 통합테스트와 리허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보관리팀 관계자는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면 filmless에 이어 종이 없는 paperless병원이 되며, 처방에 대한 적절한 통제로 환자 진료에 보다 안전성을 기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전자결재를 포함한 행정업무가 전산화돼 시간이 단축되며, 모든 프로그램이 인터넷 기반으로 개발돼 병원 밖에서도 진료와 제반업무 등이 가능하며, CMC 병원간의 자료공유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환자가 병원을 이동해도 환자정보를 참조할 수 있게 되는 등 환자들은 보다 정확하고 빠른 진료를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