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 신경과 홍정호 교수(사진)가 450억 원 규모의 국가 연구비가 투입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1년도 의료데이터 인공지능: 중환자 특화 빅데이터 구축과 AI 기반 CDSS(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 중환자 임상 의사결정지원시스템)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이 사업은 중환자실 데이터셋을 구축하는 사업 K-MIMIC(Korean Medical Information Mart for Intensive Care) 사업과 중환자실에서 나오는 생체 신호 의료데이터를 이용해 AI 기반의 CDSS’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구분된다.
홍 교수는 서울대병원을 전체 주관기관으로 하는 이번 컨소시엄가 총 10개의 세부 과제 (1~3세부: K-MIMIC, 4~10세부: CDSS) 중 세부 과제 1번에 공동연구 참여와 세부 과제 8번의 책임연구를 담당한다.
홍 교수가 연구 책임자로 있는 '중환자 신경학적 예후 예측 모델 개발' 과제에선 중환자실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신경학적 문제뿐만 아니라, 신경계 중환자실에서 치료와 진단, 예후를 예측, 실제 임상에 사용될 수 있는 인공지능기반 임상 의사 결정지원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최근 의료인력이 부족한 중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과제의 사업 기간은 올해 4월 1일부터 2025년 12월까지며, 계명대 동산병원 신경과 홍 교수가 진행하는 연구에 47.5억 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이에 홍 교수는 "계명대 동산병원이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K-MIMIC 사업에 참여해 스마트 병원의 중추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점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인공지능을 이용한 중환자 신경학적 예후 예측 모델 개발을 통해 중환자 치료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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