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 유병률 '충북, 전남, 경북, 강원' 농촌지역민 > 도시거주민
도시와 농촌 모두 '남성, 여성보다 ↑'
[보건타임즈] 한국인 4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충북, 전남, 경북, 강원지역 농촌거주민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도시지역보다 높았다.
Vitamin C 보조제가 대사증후군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이와 함께 커피 섭취와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남녀에 따라 차이가 있음이 확인됐다.
남성은 프림을 첨가하거나, 무첨가 커피 섭취자가 1일 2회 이상 마셨을 때 대사증후군 발생의 위험도가 높았다.
여성은, 커피를 1일 1회 미만 마셨을 때 프림 등을 넣듯 안 넣듯 상관없이 대사증후군 발생의 위험도가 높았으나, 1회 이상 섭취했을 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았다.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은 복부비만, 고혈압, 공복혈당장애, 고중성지방, 낮은 HDL 콜레스테롤 5가지 중 3가지를 동시에 지닌 상태를 가리킨다.
이들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5개 항목은 진단기준이 된다.
대사 질환자는 서구화된 식생활과 외식과 신체 활동이 줄면서 우리나라에서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대사증후군이 있을 땐 심뇌혈관의 질환 발생이 높아지면 다른 만성질환에 이환 될 위험성이 크다.
이에 심장대사증후군학회는 22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2019 APCMS, 첫날 기자간담회에서 '대사증후군 유병률의 지역적 차이와 생활습관 요인(연세원주의대 심장내과 김장영 교수)', 'Vitamin C 보조제가 대사증후군에 미치는 영향(고대안암병원 주형준 교수)', '커피 소비와 대사증후군의 관계(아주의대 박진선 교수)' 등 3편의 논문을 분석, 이같이 발표했다.
대사증후군 유병률의 지역적 차이와 생활습관 요인을 분석한 김장영 교수는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도시거주민보다 충북, 전남, 경북, 강원 등 농촌지역민, 도시와 농촌 모두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들에게서 확인한 대사증후군을 유발할 독립 요인으로 고령, ‘높은 체질량지수, 낮은 교육수준, 고위험 음주, 흡연, 운동 부족, 아침 식사 결식 등을 꼽았다.
도시보다 농촌 거주자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높이는 연관 인자로는 스트레스, 아침 식사 결식, 지나친 음주와 교육, 남성이었다는 것이다.
흡연은 도시나 농촌 남성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었다.
아침 식사 여부와 음주는 도시거주인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Vitamin C 보조제 복용이 대사증후군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총 3238명 대상 단면연구 결과 정기적인 운동, 흡연, 음주 여부가 대사증후군 유병률과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인의 커피 소비와 대사증후군 유병률의 연관성은 크게 관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남성의 경우, 프림을 첨가하거나, 무첨가 커피 섭취자가 1일 2회 이상 마셨을 때 대사증후군 발생의 위험도가 높았다.
여성은 커피를 1일 1회 미만 마셨을 때 프림 등 첨가물이 있듯 없듯 상관없이 대사증후군 발생의 위험도가 높았지만 마시는 횟수가 1회 이상일 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 연구는 커피가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을 낮춘다는 보고와 커피에 첨가물(설탕, 프림)을 섞어 마시는 커피 소비자가 국내 커피 소비인구의 약 82.72%에 달해 한국인에서 커피 소비와 대사증후군 유병률 간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착수했다.
고광곤 회장(가천의대, 사진)은 성인 4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을 가지고 있지만 이에 심각성을 잘 알지 못하고 있다며 '대사증후군'은 충분히 관리, 조절하면 위험성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질환이라는 면에서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인식개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장대사증후군학회는 올해 1월 1일로 정식학회로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5:38:55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