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식품을 가공‧조리하면서 생성되는 벤조피렌, 에틸카바메이트 등 유해물질 50종(자료 리스트)을 정확하게 가려낼 수 있는 분석법이 '총식이조사에서의 유해물질 분석법 편람(가공‧조리과정 중 생성되는 유해물질)'이 된다.
26일 식약처 안전평가원에 따르면 유해물질 50종 분석법 안내서는 총식이조사(TDS)에 활용할 수 있도록 먹기 직전 상태로 처리 또는 조리된 식품 가운데 제조·가공·조리 중 생성되는 유해물질 함량 분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총식이조사(TDS Total Diet Study)는 섭취하기 직전 상태에서 가공‧조리된 식품의 유해물질 함량을 분석, 유해물질 섭취량 추정에 사용된다.
TDS는 실제로 가장 가까운 노출량을 측정할 수 있어 WHO가 추천하는 평가 방식이다.
안내서엔 ▲총식이조사 개요 ▲유해물질 분석 시료의 매트릭스 분류 ▲분석법 검증 ▲유해물질 50종류 분석법 등이 담겼다.
안내서가 소개하는 50종 분석법은 우리 국민이 주로 먹는 볶기, 삶기, 찌기, 굽기, 튀기기 등으로 만들어진 식품 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분석법 발간으로 우리 국민이 실제로 섭취하는 식품을 통해 노출되는 유해물질 위해평가 조사 단계에서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제조·가공·조리 중 생성되는 유해물질 저감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내서는 영문판으로도 발간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평가원 홈피(식품분야> 가이드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6: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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