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지침서 “NCCN 2008”은 글리벡에 내성이 생긴 만성기 환자에게 스프라이셀을 처방하도록 하고 있다.
또 가속기와 급성기로 진행되면 글리벡 증량보다 우선적으로 스프라이셀을 처방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BMS는 지금까지 허가된 백혈병 치료 약물 중 스프라이셀은 유일하게 글리벡에 내성을 보이는 만성골수성 백혈병의 급성기 환자와 필라델피아염색체 양성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Ph+ALL) 환자 치료에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BMS에 따르면 스프라이셀은 기존의 글리벡뿐만 아니라 앞으로 나올 다른 신약들보다 훨씬 우수한 약물로 글리벡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글리벡 용량증량과 스프라이셀 비교임상에서 약효가 이미 입증됐다.
글리벡 800mg과 스프라이셀 140mg을 15개월 이상 비교임상(START-R)한 연구 결과 치료 실패율은 스프라이셀 28% vs. 글리벡 82%, 질병 무진행 생존 기간은 스프라이셀을 복용한 환자의 약 90%와 글리벡 복용환자의 약 50%가 질병의 진행없이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프라이셀의 이상반응 중 흉막삼출은 폐를 싸고 있는 두막 사이의 공간인 흉막강에 삼출액이 차는 것을 말한다.
이는 폐 실질에 물이 차는 폐수종이나 폐부종과는 다르다.
흉막삼출은 질병의 진행에 따라 다르게 발병하며 가속기나 급성기 환자에게서 더 빈번하게 나타난다.
스프라이셀 제품 설명서에 의하면 전체 환자의 22%에게서 흉막삼출이 발생하며 3~4등급의 중증환자에게선 5%에 불과하다.
한편, 스프라이셀의 1상 및 2상 임상시험을 실시했던 연구기관 중 하나인 MD 앤더슨 암센타 단일센터가 발표한 자료(블러드(Blood), 2007년)에 따르면, 총 138명 환자 중 48명(35%)에게서 흉막삼출이 발생했고 3~4 등급에게선 23명(17%)의 환자로부터 흉막삼출이 발생했다.
BMS는 환자들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스프라이셀 추가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심각한 수준의 흉막삼출은 2% 정도에 불과하고 모든 이상반응으로 인한 약물투여 중단비율도 전체환자의 6%에서 3~4%수준으로 감소됐다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6-26 17:20:27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