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문 병원장 ‘개원 15주년 성과 공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공공병원이라는 제한된 경영여건과 비대학병원이라는 불리한 조건에서 민간병원에 결코 뒤지지 않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더욱이 비 대학병원으론 최초로 1, 2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성공적 마친데다 심사평가원의 의료적정성평가에선 14개 부문 중 11개에서 최고의 등급을 획득했는가하면 2013년엔 일일 외래환자만 4,000명을 넘는 눈부신 성과를 이뤄냈다.”
김광문 일산병원장(사진)은 지난 27일 개원 1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연간 110만 명을 진료하는 전국 15위권의 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면서 그간의 운영성과를 이같이 공개했다.
김 병원장은 “지난 2000년 3월 ‘국민보건향상과 건강보험제도 발전’을 위해 설립된 일산병원은 그동안 신포괄지불제도 시범사업·완화의료, 포괄간호서비스 등 정부가 추진할 주요정책의 시범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해왔다”면서 “4인 기준 병실 운영, 수익성이 낮아 기피하는 재활·정신과 병동 운영, 불필요한 검사제한 등 적정의료서비스를 제공, 건강보험제도 발전에 온 힘을 쏟아온 결과 지난 2013년 공공보건의료기관 평가에선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또, 임상과 직결된 근거중심의 연구시스템과 정책연구중심병원으로서 기반을 구축한 이래, 근거중심의 건강보험 정책에 활용할 지원 자료를 연간 80여건 생산, 공급해왔다는 게 일산병원의 설명이다.
김 원장은 “행위·약제·치료재료·장기요양 등 전문 의료분야에 전문의 46명을 배치시켜 지난해 건보공단으로부터 건네받은 빅 데이터를 활용, 연구에 들어가 지금까지 전 국민들의 질병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총 14부의 연구보고서를 출간했다”면서 “이 보고서 안엔 질병의 원인을 찾는 역학적, 포괄적인 의미가 담겨져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일산병원은 의료현장과 밀착된 연구수행 등을 통해 건강보험제도의 발전을 견인해 나갈 것이며 진료의 전문성과 신뢰성 확보·유지를 통해 의료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공익적 의료사업을 확대시켜 공공병원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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