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류 성형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세계적으로 저력을 인정받고 있는 대한성형외과 국제학술대회(2013 KSPRS International)가 16차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 겸 눈 성형연구회의 1st Asian Blepharoplasty Forum과 함께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호텔(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올 추계학회는 무서운 속도로 발전해 나아가는 성형외과 영역의 새로운 지식과 술기를 상호 교환하며 새롭게 습득, 근거에 기반을 둔 최선의 성형진료를 국민들에게 제공해야 하겠다는 성형외과 전문의의 공통된 책무에 걸맞게 일정을 소화해내 관심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연구교육 강좌, 6개의 성형연구회가 주관하는 패널과 심포지엄, 눈 성형과 연관 Live surgery 실황중계를 비롯해 6 Session의 Panel, 3 Sesson의 심포지엄, 수많은 자유 연제와 포스터를 발표한 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 눈성형연구회의 Asian Blepharoplasty Forum과 함께 진행돼 여느 때보다 풍성한 행사가 됐다는 게 학회의 평가다.
성형외과학회는 먼저 이번행사의 일정 중에 개막 전부터 관심을 끌었던 초청연좌, 1st Asian Blepharoplasty Forum, Live surgery Session, English Session, Paramedical Session 등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학회에 따르면 이중 초청연좌의 경우 두개안면성형수술의 대가 Dr. Kenneth Salyer와 2012년 상악골과 하악골, 혀를 포함한 안면이식수술에 성공한 NYU의 Dr.Eduardo Rodriguez의 특강, 두개성형의 대가 일본의 Dr. Satoh의 두개안면 재건성형 수술에 대한 강의와 함께 아시아권 성형외과의사 6명의 강연, 이들이 패널에 참여한 쌍꺼풀수술 등 안검(眼瞼) 미용 성형(술)을 심도 있게 다뤘던 1st Asian Blepharoplasty Forum에 참석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게다가 이번 학술대회에 Live surgery Session, English Session, Paramedical Session, 등이 새롭게 시도됨으로써 새 변화를 보여줬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Live surgery Session의 경우 강연자가 동영상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나 수술방법을 강의와 함께 보여주며 하루가 멀다 하고 생겨나는 새로운 수술기법과 시술들을 정확히 검증하면서 배울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 됐다.
English Session도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국제적으로 한국 성형외과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계속 늘어나는 국제 교류에 대한 수요를 수용하며 국제학술대회로 나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학회의 시각이다.
이번에 새로 마련된 Paramedical program도 성형외과 전문의와 팀을 이뤄 보좌하는 간호사 등 보건의료종사자로부터 관심의 대상이 됐다.
성형외과학회는 이에 앞서 지난달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성형외과학회에 정식 Guest Nation으로 초대돼 다양한 패널과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매우 좋은 평가와 반응을 얻었던 성과도 이번 학회가 성황리에 개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던 것은 물론 앞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한국의 재건 성형과 미용성형이 발전해 나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외에 학회는 올해 유방건강재단과 MOU를 체결, 저소득층 유방암 환자들의 유방재건에 앞장서왔던 사업이나 일동제약과 함께 시작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한 만성창상과 욕창에 대한 교육, 치료 봉사, 일반인들의 성형외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거나 불법 시술에 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무리 단계에 있는 대국민 홍보용 미용성형가이드라인 제작도 추계학술대회 만큼 큰 실적을 남긴 성과로 꼽았다.
이밖에 연구, 인재양성, 사회봉사와 홍보 등의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출연기금 조성에 기부금을 선뜻 내놓은 회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행사를 학회일정 중에 가졌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