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제13회 세계독성학회(ICT 2013)’ 학술대회가 관심을 끈다.
ICT2013은 “기초과학, 임상과 환경과학에서의 독성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오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 학술대회는 한국독성학회·환경성돌연변이발암원학회와 IUTOX(International Union of Toxicology), Environmental OMICS(EOMICS)가 주최한다.
세계독성학회 학술대회는 1977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3년마다 6개 대륙을 돌아가면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으로선 처음인데다 아시아에선 2번째이며 국내외 독성학 전문가들이 모두 집결한다.
이번 대회의 일정은 30일부터 5일간 특별강연 4개를 비롯해 60여개의 세션에 걸쳐 독성, 임상, 식품, 의약품, 화장품, 환경과 보건에 대한 약 1,600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독성학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의 연구 수준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한편, 각국의 최신 연구동향과 정보의 교류가 국내 학계, 정부, 산업계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조강연(Keynote lecture) 에선 ▲미 환경보호국 케빈 테이츠만(Kevin Teichman) 박사 ▲미 국립환경보건원 원장 린다 번범(Linda S.Birnbaum)박사 ▲연세대 이서구 교수 ▲캘리포니아대 마이클 카린(Michael Karin)교수가 연자로 나선다.
특별 강연으로는 ▲일본 국립보건과학연구소 준 카노(Jun Kanno)박사 ▲프랑스 파리 데카르트대 로버트 바로우키(Robert Barouki)교수가 환경, 보건, 임상과 독성분야를 발표할 예정이다.
개회식엔 정승 식약처장이 축사, 태국공주 출라폰 마히돌(HRH Princess Chulabhorn Mahidol)이 Merit Award를 수상하기 위해 참석한다. 이날 Continuing Education Program (독성학 교육 프로그램)으로 최신 독성과학을 교육받는 기회를 마련했다. 선진기술의 전수차원에서 개도국 참가자들에게는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시, 포스터, 리셉션과 만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이 대회에 참가하려면 현장에서 등록(일반 400,000원/ 학생 200,000원)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홈페이지(www.ict2013seoul.org)를 참고하면 된다.
참가문의) ICT2013 준비사무국 Tel. 02-557-8422 Email. ict@ict2013seoul.org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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