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감시(Pharmacovigilance) 국제 규제조화 워크숍’이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개최된다.
식약청(청장 이희성)에 따르면 APEC 규제조화센터(APEC Harmonization Center)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권역의 보건의료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의약품이나 의료기기와 관련된 제도가 국가 간의 수준차를 줄이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2009년 식약청 내에 설립한 APEC 공인 교육기구다.
AHC는 최근에 열린 바이오시밀러 등 워크숍을 서울에서 12차례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과 8월 APEC 산하의 규제조화운영위원회(RHSC)에서 식약청이 주도해 작성, 발표한 ‘약물감시 규제조화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번 워크숍에선 국제기구와 개별국가가 운용중인 약물감시 제도에 대한 발표와 이 제도를 상호보완하기 위해 학계와 산업계 등이 바라보는 이슈와 도전과제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25일엔 서울 강남구 소재 노보텔앰버서더 강남호텔에서 ▲의약품국제조화협력회의(IC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Harmonization)와 유럽연합(EU)의 최근 약물감시 규제동향 ▲ 약물감시 규제조화의 도전과제를 두고 규제기관, 제약업계, 학계의 입장이 발표된다.
이날 미국 FDA의 제랄드 달판(Gerald Dal Pan) 박사, 중국 식약청(SFDA)의 렌 지안티안(Ren Jiantian) 박사, 싱가포르 보건청(HSA)의 아데나 림(Adena Lim) 박사가 자국의 약물감시 규제동향을 발표한다.
26일은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서울대병원 약물유해반응관리센터를 방문, 우리나라의 부작용 보고절차와 정보수집 등 약물감시 관리체계를 둘러보고 소개시간이 마련돼 있다.
워크숍 참가는 APEC 규제조화센터 홈페이지(www.apec-ahc.org)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7: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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