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평의원회 75명 평의원단 선거 선출
오는 12월에 있을 차기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선거가 서서히 가열되는 분위기다.
현재 연임을 노리는 김일중 회장과 새바람을 공약으로 내건 유태욱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장이 출사표를 내놔 60대중반 의료계 중진과 50대 초반의 후보 간 신구의 대결로 2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김일중 회장은 “그동안 대개협 회장으로서 추진해오던 의료정책방송사업과 같은 일의 열매를 맺고 싶다며 연임을 위한 물밑 선거운동을 펼쳐왔다.
그는 “12월에 있을 회장선거를 겨냥해, 주요공약에 의료현안이 포함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이미 계획을 추진 중이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유태욱 가정의학과의사회장은 동대문구의사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그는 “시대적 흐름이 대개협의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회장에 꼭 당선돼 대개협의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이 되겠다. 그동안 대개협이 회원들의 변화 요구에 부흥하지 못해, 대한의원협회라는 임의단체가 만들어져 둘로 나뉘진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 통합을 이뤄내겠다”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이번 차기 대개협 회장선거는 오는 16일 열리는 평의원회에서 시작되며 이후 16개 시도의사회 소속 평의원 30명과 20개 전문과의사회 소속 평의원 40명 등 총 75명의 평의원단 선거로 치러진다.
여기에서 다수를 득표한 후보가 당선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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