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계속 오르는 일반 약값의 원인 찾기에 나섰다.
정부에 보고된 의약품 공급가 내역과 시장거래가격에서 차액이 드러난 약엔 허위보고의 책임을 물어 행정처분이 떨어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한국제약협회에 공문을 보내 ‘다소비 일반의약품 유통과정을 모니터링’중이다. ‘보고와 검사 등을 규정한 약사법 69조 1항에 의거 협회 소속 제약사 또는 수입사의 공급가액, 인상률 등 자료를 13일까지 제출해달라며 향후 상세내역(증빙자료 등)을 추가 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모니터링대상에 들어간 약은 모두 207개 폼목이며 까스활명수큐액(동화약품), 복합우루사연질캡슐(대웅제약), 인사돌플러스정(동국제약), 게보린정(삼진제약), 부스코판플러스정(한국베링거인겔하님)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의약품을 공급하는 제약사는 일괄 약가 인하 방침이 발표됐던 2011년 6월 1일 당시 가격과 2012년 4월 10일 공급단가를 비교해 인상률과 사유를 협회에 제출해야 한다.
복지부는 “의약품 공급내역을 보고되긴 하지만 일괄 약가 인하이후 일반의약품 가격이 올랐다는 시장현지정황과 차이가 나 모니터링을 하는 것”이라며 “조사결과 차액이 드러나 허위보고가 확인이 되면 행정처분이 뒤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복지부는 “제약협회를 통해 13일까지 넘겨받은 자료를 취한한 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반 약의 가격 상승 이유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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