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부터 정부 지원 '혁신형 제약기업' 신청이 시작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지난달 31일 시행된 '제약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혁신형 제약사’ 인증을 위해 9일부터 5월 4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공고했다.
신청자격은 ▲약사법에 따라 의약품 제조업 또는 제조판매품목 허가를 받았거나 신고한 국내제약사 ▲의약품 수입품목허가를 받거나 수입품목 신고를 한 외국계 다국적사 ▲벤처기업 중 신약 연구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또 최근 3년간 평균 일정 수준 이상의 R&D 투자실적이 있는 제약사다.
이중 ▲연간 매출액 1,000억 원 미만인 제약사의 경우 의약품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7% 이상 또는 연구개발비 50억 원 이상 ▲연간 매출액 1,000억 원 이상이면 의약품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5% 이상 ▲미국 또는 EU GMP 시설 보유한 회사는 의약품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3% 이상의 투자실적을 갖춰야 한다.
선정기준과 배점은 ▲ 인적·물적 투입자원 우수성의 경우 연구개발 투자실적, 연구 인력과 연구생산시설 40% 보유 ▲연구개발 활동의 혁신성은 연구개발 비전과 중장기 추진전략, 국내외 대학·연구소·기업 등과 제휴·협력 활동, 비임상·임상 시험, 후보물질 개발 수행 30% ▲기술적·경제적·국민보건성과의 우수성은 의약품 특허와 기술이전 성과, 글로벌 기술경쟁력, 우수 의약품 개발, 보급 성과 20%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성, 투명성은 의약품 등의 유통체계와 판매질서 준수 등 윤리성, 외부감사 등 경영의 투명성은 10%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통해 기업의 과거 연구개발 실적과 현재의 역량, 미래의 비전, 투자계획의 혁신성 등과 자체역량은 물론 국내외 산·학·연 연구개발 네트워크 능력까지 감안해 평가한다.
이 가운데 제약사의 혁신 역량과 의지를 중점적으로 살펴 연구개발의 비전, 중장기 추진전략, 투자계획 등을 심층평가하고, 향후 재평가에 이행정도를 반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 기업이 모든 연구개발 과정을 자체 수행하기보다 대학이나 벤처기업, 위탁생산기관(CMO), 임상시험 대행기관(CRO) 등에 아웃소싱 시켜 외부연구역량을 활용하는 정도도 평가에 반영한다.
복지부는 9일부터 5월 4일까지 신청을 접수한 뒤 5월 보건산업진흥원 주관 평가와 ‘제약 산업 육성․지원 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말 혁신형 제약후보기업을 확정, 결과를 통보한다.
이에 문의는 복지부 생명과학진흥과(02-2023-7638∼9)와 진흥원 제약산업팀(043-713-8643)으로 연락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신청접수는 진흥원 제약산업팀(043-713-8643)에서 받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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