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특별자문단 국제포럼이 ‘바이오의약품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28일부터~29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서울시 은평구 홍제동 소재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행사는 바이오의약품의 국제 개발 트렌드와 제품 개발 경험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에 따르면 이번 국제 포럼은 지난해 10월 발족한 ‘식약청 첨단 바이오신약특별자문단(KFDA Special Advisory Board)' 활동 중의 하나다.
이 포럼은 국가별 최신 동향 등에 대한 정보 교환과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다.
특별자문단은 2004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아런 치카노버(Aaron Ciechanover)를 포함한 세계 최정상급 석학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최근 개발과 정책 동향, 허가심사 주요 이슈 등에 대한 제언과 자문을 한다.
식약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지역 바이오시밀러 규제조화를 위한 중장기로드맵을 작성하기 위해 특별자문단의 자문을 요청한 바 있다.
이번 국제 포럼은 특별자문단 11명이 외에 300여명의 국내외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단백질의약품, 세포치료제 와 백신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첫날(28일) 포럼 주요 내용은 ▲ 한국 바이오의약품 정책과 산업 동향 ▲ 신개념 백신개발 현황과 국제공조 ▲ 단백질의약품 개발현황과 도전 등이다.
이날 이희성 식약청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노연홍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의 환영사와 함께 김성호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교수와 김승희 식약청 차장의 기조연설이 이어질 예정이다.
2004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아런 치카노버 교수의 영상을 통한 기조연설이 있다.
둘째 날(29일)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트렌드와 전망 ▲ 바이오의약품 WHO 등 국제 규제와의 조화 동향 소개 ▲한국 바이오의약품 주요 전략 관련 특별자문단 제언과 토론 등을 갖는다.
식약청은 이번 국제 포럼 개최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도움을 주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바이오의약품 안전관리 국제규제의 국제적 조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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