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정에서 준비한 음식물에 대한 식중독 경고가 나와 눈길을 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가정에서 준비한 음식물에 의해 식중독에 걸린 경우가 최근 1년간 전체 식중독 건수(272건)의 19.1%(52건)로 조사돼 세척?소독에 조심해줄 것을 당부했다.
10일 식약청에 따르면 이같은 조사결과는 식약청이 전국 4개 도시(서울, 대전, 광주, 부산)의 가정주부(1,530명)를 대상으로 최근 1년간 식중독 경험여부와 냉장고, 주방용구 사용 실태 등에 대한 인지도 조사(조사기관 : 녹색소비자연대)결과 밝혀졌다.
이번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중 11.4%(174명)가 최근 1년간 자신이나 가족이 식중독을 1회 이상 경험(총 272건)한 적이 있으며, 이 중 2회 이상 식중독을 걸린 경우도 36.2%(63명, 98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55.5%(151건)는 식중독에 걸렸다고 판단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34.6%(94건)는 약국에서 약을 구입, 복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52.3%가 올바른 냉동보관온도, 남은 음식 처리 방법, 행주?식기 등 주방용구 세척?소독 방법과 냉동제품 해동 방법에서 적정보관 온도나 세척 방법 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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