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이 10일 오후 3시 원내 구관 5층 호스피스병동에서 첫돌 기념 축복식을 가졌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의료원장 김준우 신부)에 따르면 호스피스는 ‘나그네가 쉬어가는 집’이란 뜻으로 죽음을 앞둔 환자에게 연명의술 대신 평안한 임종을 맞도록 위안과 안락을 가질 수 있게끔 최대한 베푸는 봉사활동이다.
호스피스병동은 이들만을 위한 병동으로 지난 8월을 문을 연이래 1주년을 맞았다.
대구가톨릭대병원 호스피스병동 호스피스회는 1994년 11월부터 구성돼 현재 다양한 직업군의 회원이 의사가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죽음을 앞둔 암 환자들을 상대로 인간답게 생을 마감하도록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자가 되려면 참가하려면 사흘간 기초교육을 받은 다음 10주간 심화교육을 받아야한다.
교육은 주로 환자의 남은 생을 인간답고 질 높은 삶을 유지하면서 마지막 순간을 평안하게 맞도록 돕는데 필요한 소양교육을 중신으로 이후 선임 활동자와 함께 약 2달간 실습과정을 거치게 된다.
김준우 의료원장은 “호스피스 병동의 1주년을 진심으로 축복한다. 환우들이 우리 의료원에서 평안한 임종을 맞도록 위안과 안락을 가질 수 있게 노력하는 봉사자들의 노고와 숭고한 봉사정신에 언제나 감사한 마음을 가진다.”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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