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9일 전체요양기관 중 39,813개 기관(60.7%)이 실시간으로 처방전간 DUR 점검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간 저조한 참여율을 보이던 의과 및 치과 의료기관은 최근 며칠사이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현재 약국은 2월 이후 80%대에서 서서히 증가해 90%가 되었고, 보건기관은 70%, 의료기관은 52%, 치과 의료기관은 36%가 DUR 프로그램을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 1일부터 의약품처방조제지원서비스(DUR) 실시를 시작하였으나 상용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기관은 3월 31일까지, 자체개발기관은 12월 31일까지로 유예기간을 둠에 따라 S/W업체의 DUR 프로그램 개발 및 배포가 늦어져 3월말에 이르러서야 확산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까지 미 참여하고 있는 나머지 39%의 요양기관도 앞으로 며칠 남지 않은 짧은 기간 동안 한꺼번에 DUR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처방 조제내역을 전송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이 대량 집중 확산에 따른 민원 발생가능성을 고려하여 그간 심평원은 비상대책을 세우고, 요양기관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DUR 관리실, 각 지원 및 의 약 단체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성하여 긴급공지 발생 시 등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DUR 필수 확인사항을 제작하여 요양기관에 배포하였으며, 심평원 홈페이지에 팝업창으로도 게재하여 안내하고 있다. 홈페이지 팝업창에는 공인인증서 등록방법, DUR 팝업 시 처방변경 취소방법, DUR 교육자료 및 동영상, FAQ 등을 링크하여 상세 내용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심평원은 동일한 내용을 의약단체 홈페이지에서도 각 회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제공함과 아울러 미 참여 요양기관에 대하여 SMS 문자를 보내 DUR을 실시 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