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식품·의약품 등의 인·허가를 받으면서 정부에 지불하는 수수료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이달부터 민원인의 편리를 위해 인·허가에 따른 정부 수수료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된 납부방법은 지난해 11월부터 신용카드 납부대행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뒤 3개월 동안의 전산시스템 개선작업 등 준비를 거쳐 2일부터 신용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도록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2일부터 8일까지 시범시행한 결과 수수료 납부 1,463건 중 신용카드 사용은 201건(14%)으로써 시행 초기인데도 민원인들로부터 비교적 좋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그동안 정부 수수료의 경우 수입인지 또는 은행 계좌이체로만 제한을 뒀으나 이번에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게 해 민원서비스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불편사항 등을 계속 발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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