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崔漢龍))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올해 외국인 환자 유치에서 최고의 성과를 기록한 병원으로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받았다.
12월 27일 오후 2시 보건복지부 주최로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0 메디컬코리아 우수기관 포상식에서 2010년 우수 활동을 전개한 병원,기업,개인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져 삼성서울병원이 최고 영예인 대상 포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의 이번 포상식은 2010년 한해동안 외국인환자 유치활동에 공헌한 유치기관 및 개인을 선정하여 사기를 진작하고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 삼성서울병원은 우수한 외국인 환자 유치 성과를 기록함은 물론 타병원과 차별화된 환자 유치 새 모델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09년 외국인환자 유치가 본격화된 뒤 외국인 환자 유치 기업에만 의존하지 않고 몽골 대사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市, 카자흐스탄 알마티市, 두바이 등 해외 정부와의 직접 협약을 통해 외국인 환자가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진료 루트를 개척했으며, 13개 외국어 홈페이지 운영, 전 직원 대상 정기 외국문화 특강 개최, 몽골-아랍-동남아 환자를 위한 현지식단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했다.
특히 2010년 4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현지에 삼성두바이메디컬센터를 오픈하여 의사,간호사,의료기사를 현지 파견하고 각 진료과 전문의가 순환 출장 진료하는 진료 클리닉 기능과 함께 중증 환자의 한국 후송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보건국은 수차례에 걸친 삼성서울병원 방문 실사를 거쳐 지난 7월 국내는 물론 동북아시아 병원중 유일하게 삼성서울병원을 두바이 보건국 공식 지정 병원으로 선정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와같은 노력 속에 해당 정부와 협약을 맺은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환자 비중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새로운 환자유치 모델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입증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해외 의사들의 한국 연수를 지속 지원해 블라디보스톡, 카자흐스탄 의료진의 삼성서울병원 정기 연수를 지원중이며, 이외에도 베트남, 이집트, 우간다 등 의료낙후 국가 현지에서의 수술 지도 및 의료기술 전파 등 다양한 의료 교류 활동을 통해 우수 성과를 입증하므로써 해외 의사가 환자에게 먼저 추천해주는 병원이 되었을 뿐 아니라, 의사 본인이 직접 치료받으러 오거나, 본인 자녀의 백혈병 치료를 의뢰하는 등 우수 의료성과에 의거한 암, 심장 등 고난도 중증 환자 치료가 대다수인 점도 미용,성형 등 단기치료 환자 비중이 높은 타 병원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장에서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포상 받은 최한용 삼성서울병원장은 “국가 신성장 동력이자 한국 의료산업의 미래 중점사업인 외국인 환자 유치 활동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라는 의미로 생각한다”며 2015년 국내 최초 외국인전용병원이 될 삼성국제의료센터 오픈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수상 의의를 밝혔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 대상 : 삼성서울병원
- 우수 의료기관상 : 서울대병원,원광대병원,JK성형외과,후즈후피부과
- 우수 유치업체상 : 현대메디스, 함투어
- 공로상 : 인하대부속병원 박승림 원장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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