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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11월0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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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판매중단‥금연시장 ‘시끌’
애용자, 피해보상 공개요구…호사가 입담 제각각

최근 시중에서 판매되던 전자담배(전자식 흡연욕구저하제) 9종이 품질미달로 판매가 중단되자 금연시장이 점차 소란스러워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분위기는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전자식 흡연욕구저하제 10종중 시중 유통되지 않은 1종을 뺀 9종을 품질 부적합으로 판매를 중지한다고 발표하면서 비롯됐다.

식약청은 이들 업체를 상대로 위해사범중앙조사단과 특별합동점검을 벌여 무허가 행위 등을 수사하고 있으며, 품질이 미달된 라미야노스모스틱, 제로스 젠, 상떼본, 상떼본 골드, 모닝후 등 제품은 허가취소, 바코프리미엄, 애니스틱, 에이치, 노킹스 등은 조만간 품목허가 취소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나머지 라스트스틱은 허가만 받고 유통되지 않아 별도의 처분조치에서 제외됐다.

이 때문에 현재 소비자단체의 사이트나 판매허가가 취소된 전자담배(전자식 흡연욕구저하제)회사의 홈페이지에는 판매사를 비난하는 목소리와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애용자의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뽀록구짱 이란 네티즌은 (전자담배로)금연한지 5개월인데 가끔 땡기는 것 보면 아무 소용없음, 날(소비자) 잡아서 팔아서 용돈 쓰시기 좋겠네요. 네티즌 리브 OH는 허가를 어떻게 받았는지 참이라며 개탄스러워 했다.

이중 일부는 금연효과란 거짓광고에 속아 그동안 사서 쓰게 됐다며 사용량만큼 전자담배회사에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그게 아니고란 네티즌은 담배 값이 오르는 부담스러운 시점에서 전자 담배 값을 생각하면 욱. 단체소송 안되나 한두 푼도 아닌데....라고 꼬집었다.

게다가 포털사이트엔 전자담배회사를 향해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끽연 자와 이들의 쓴 소리를 부추기는 호사가의 입담까지 더해져 제 각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퐁퐁 이란 네티즌은 전자담배...너 정말 쓰레기구나! 몸 생각해서 전자담배로 바꾼 분들에게는 치명적인 기사가 될 듯이라고 댓글을 올렸다.

현재 품질이 부적합한 것만 판매중지를 시키는 것이지 모든 전자담배를 없애는 건 아닌 것 같네요라며 니코틴이 없는 제품만 '의약외품'으로 분류 식약청의 감독을 받고 지식경제부 소관으로 '공산품'으로 관리되는 니코틴이 있는 전자담배와 혼동하는 댓글도 눈에 띤다.

국민의 건강을 무시하고 세금 내는 기계로만 본다며 니코틴이 있는 전자담배를 팔게 하는 정부를 싸잡아 비판하는 댓글도 시선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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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www.bktimes.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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