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제주대, 신축병원 진료개시 1년…지속적 성장 중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김상림)이 지난 3월 30일 신축병원 진료개시 1주년을 맞았다.

이 병원은 지난 해 3월 30일 24개 진료과에 127실의 입원실과 426병상을 갖추고 진료를 시작한 이후 환자증가 추이에 따라 단계적으로 병실을 추가 가동한 결과 현재는 475병상을 가동 중이며, 병상가동률은 90%를 상위하고 있다.

지속적인 환자 증가에 따라 오는 6월중에는 마지막으로 남은 나머지 30병상도 가동 한다는 방침이다.

외래진료 환자수도 이전 병원에 비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구 병원에서 1일평균 1,200명이던 외래환자수가 1,700명으로 증가해 약 30%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 병원은 아름다운 한라산과 제주바다가 어우러진 최적의 자연환경 속에서 제주를 찾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아래 전문센터 개소,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 우수 의료진 충원 등 진료의 질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고의 전문센터를 보유한 병원’이라는 병원의 비전처럼 지난해 6월 제주지역암센터 개소, 2009년 11월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개소, 2010년 2월 제주권역 사이클로트론 연구소 개소 등 전문센터를 지속적으로 개소했다.

또 지난 해 신축병원 개원과 함께 도입한 래피드아크, PET-CT 등의 최신 암 진단 및 치료 장비에 이어 TLA, MRI 3.0T, 최신 디지털 혈관조영 진단장치 등 첨단 의료장비를 계속 도입중이며 올 해 안에 다빈치 로봇 수술장비 도입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앞으로 현재 제주대학교에 위치한 의학전문대학원을 병원 부지내로 이동할 계획이어서, 교육․연구․진료라는 대학병원으로서의 역할도 더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림 병원장은 “제주대병원이 성공적으로 신축병원을 개원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도 제주도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컸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수한 의료진을 충원하고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여 제주 유일의 국립대병원으로서 제주도민 뿐만 세계인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