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추노’에서 열연 중인 연기자 이다해씨가 25일 건국대학교병원(원장 백남선)을 찾아 환아들을 위한 의료지원비 5천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이다해씨 이름으로 지정 기탁돼 건국대병원에서 소아뇌출혈로 수술을 받은 후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이모(10)양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아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다해씨는 “지난해 건국대병원에서 열린 환아돕기 자선바자회와 소아암 환자 돕기 화보 촬영 등에 참석했다가 환아들에게 보다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싶어 늦게나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환아들이 건강하게 빨리 회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드라마도 잘 되고 배우 활동도 잘 해, 앞으로 더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백남선 원장은 “바쁜 촬영 일정임에도 어려운 형편의 환자들을 위해 선뜻 나눔을 실천해주신 이다해씨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아픈 환자들을 위한 아름다운 마음을 감사히 받아, 지원이 꼭 필요한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다해씨는 건국대학교(예술문화대학 영화전공 09학번)에 재학 중이다.
기부금 전달식은 이 병원 영존 12층 회의실에서 이다해씨와 건국대 영화학과 송기형 교수, 백남선 건국대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진 : 왼쪽부터 건국대병원 백남선 원장, 어린이 환자 이모 양, 이다해씨.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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