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약개발의 핵심기술이 되는 모델링-시뮬레이션 기법에 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워크숍이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로써 우리나라가 아시아국가로는 처음으로 열어 임상시험의 선진기술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임상연구 수준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국가임상시험사업단에 따르면 모델링시뮬레이션교육센터(PMECK; Pfizer Modeling & Simulation Education Center in Korea, 소장 연세의대 박경수)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연세의료원 종합관에서 Leon Aarons (University of Manchester, UK), Nick Holford (University of Auckland, New Zealand), Mats Karlsson (Uppsala University, Sweden), France Mentre (University Paris Diderot (Paris7), France), Stephen Duffull (University of Otago, New Zealand) 등 이 분야의 최고 석학 5명을 강사로 초청, 국내외 대학을 비롯해 제약회사의 신약개발자나 임상시험 관련 전공자, 연구자 등 약 50명을 상대로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http://www.srpkpd.or.kr).
이번 워크숍의 프로그램은 ▶고급 약동학/약력학 이론 ▶집단 약동학/약력학 이론 ▶신약 임상평가 모형개발 및 검증기법 ▶질병진행모형 ▶임상시험 최적 설계기법 ▶이산형/범주형 자료 평가기법 등 6개 주제를 오전 강의와 오후로 나눠 그룹별 케이스 연구, 질의 응답과 토론 형식 등으로 진행됐다.
약동/약력학의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모형근거 신약개발 기법은 임상시험의 비용과 기간을 단축시키는 신약개발의 핵심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제약 선진국을 중심으로 관련 전문가 대상의 다양한 워크숍이 개최되고 있으며, ‘Sheiner/Rowland Course’는 이중 가장 권위있는 프로그램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이번 워크숍을 후원한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은 지난해 화이자와 MOU를 통해 세계 최초로 한국에 ‘PK-PD 모델링 시뮬레이션 교육센터(PMECK)’를 개설한바 있다.
PMECK는 현재 주관기관인 연세대를 비롯해 서울대, 카톨릭대, 울산대, 인제대, 경북대 등 6개 병원 컨소시엄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6: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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