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슈넬제약㈜(대표 김주성)과 지난 23일 ㈜비즈바이오텍(대표 김진호)의 지분 52.5%를 인수, 항암제 관련 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는 한국슈넬제약이 신기술 바이오 벤처와 손을 잡고 신약개발의 세계적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
이로써 한국슈넬제약은 약개발에 대한 경험을 축적함과 함께 이를 통해 첨단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면모를 갖추게 된다.
27일 한국슈넬제약 관계자는 “비즈바이오텍이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후보물질이 전임상을 완료하고 미국 IND 승인을 받아 라이센싱아웃(licensing-out)에 성공하게 되면 1000억 원 이상의 기술 이전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슈넬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항생제와 제네릭 위주의 기존 기업구조에서 벗어나 바이오 신약품 개발이라는 새로운 기업 구조를 가지게 된다”고 밝혔다.
1999년 항암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개인 투자를 통해 연구를 진행해 온 비즈바이오텍은 2003년 5월 회사를 설립해 연구를 지속시켜 왔다.
비즈바이오텍이 개발하고 있는 항암 물질은 기존 항암제의 일반적 세포 독성이 없으며 여러 경로를 통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항암작용이 국내외 임상을 통해 증명된 바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6:00:06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