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 이비인후과(과장 김형종)가 지난달 30일 이 병원 4층 한마음홀에서 인공와우 이식환자 및 가족을 초청해 ‘제4차 한림 인공와우가족 모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2003년 6월부터 현재까지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받은 환자와 가족, 의료진을 포함해 총 100여 명의 가족이 참석했다.
참석 가족은 병원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 먹고, 본관 4층 한마음홀에서 인공와우 이식 수술의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풍선만들기, 즉석사진촬영, 레크리에이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겼다. 행사장 뒤쪽에 마련된 기기수리코너를 이용해 어음처리기의 애프터서비스를 받기도 했다.
김형종 교수는 “올해로 네 번째 맞는 가족모임 행사로 많은 분들과 자리를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지금까지 본원 인공와우클리닉을 통해서 73명이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받고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됐다. 청각능력훈련과정이 길고 어렵지만 소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며 어려움이 있으면 서로 도움을 주면서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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