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개최
현재 '공중보건의 257명, 군의관 170명 등 총 427명' 배치
신규 파견인력 146명과 36명 5월 6일부터 '최대 6주간' 근무
[보건타임즈] 정부가 비상 진료체계 유지에 필요한 인력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각 의료기관의 파견수요와 지역 내 역할 등을 고려해 군의관·공중보건의사를 두 차례 파견했으며 현재 공중보건의사 257명, 군의관 170명 등 총 427명이 ▲ 중앙응급의료센터(12명) ▲ 22개 공공의료기관(131명) ▲ 42개 민간의료기관(284명)에 배치돼 있다.
전날 6일 정부는 군의관 20명, 공중보건의사 126명 등 총 146명을 파견 기간 연장 또는 신규인력으로 교체했으며 군의관 36명을 의료수요가 높은 의료기관에 3차 배치했다.
이로써 파견 기간 연장과 교체된 146명과 36명의 신규 파견인력은 5월 6일부터 최대 6주간 파견 근무를 하게 된다.
정부는 이처럼 대체인력 수요가 높은 병원에 필요한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비상 진료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 의사 집단행동 현황을 점검하면서 ▲ 군의관·공중보건의사 파견현황과 추가 배치 결과 등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상급종합병원의 평균 입원 환자는 21,977명으로 전주 평균 대비 6.2% 감소했으며 평시인 2월 첫 주의 66% 수준이다.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의 입원 환자는 전주 대비 3.1% 줄어든 85,966명으로 평시 대비 9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의 중환자실 입원 환자는 2,834명으로 전주 평균 대비 3% 줄어 평시의 85% 수준이다.
이를 합친 전체 종합병원의 입원 환자는 6,950명으로 전주 대비 1.4% 줄어 평시 대비 94% 수준에 이른다.
응급실은 전체 408곳 중 393곳(96%)이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됐으며 27개 중증응급질환 중 일부 질환에 진료를 제한하는 메시지를 표출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15곳이다.
5월 2일 응급의료센터 내원 환자 중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대비 0.8% 감소했지만, 중등증 환자는 2.5%, 경증 환자는 5.7% 각각 증가했다.
정부는 상급종합병원과 진료 협력 병원 간의 진료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 19일 종합병원 100곳을 진료협력병원으로 지정한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 현재까지 진료협력병원은 총 185곳이다.
이 중 암 진료 적정성 평가 1, 2등급 등 암 진료 역량이 높은 암 협력 병원은 68곳이다.
상급종합병원과 진료협력병원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 진료협력센터 등에 병원 간 전원과 진료 연계를 담당하는 상황 요원을 총 328명 추가 배치했다.
이 밖에 3월 25일부터 5월 2일까지 ▲ 상급종합병원에서 치료 종결 후 지속적 예후 관리가 필요한 환자 12,722명 ▲ 진료협력병원에서 치료가 가능한 환자 323명을 진료협력병원으로 전원, 치료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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