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한국AZ '솔리리스®주', NMOSD 치료 무 재발 98%에 장기 지속

7일 '솔리리스®주, 시신경 척수염 범주 질환 급여 기념 기자간담회' 개최

건보급여 통해 단 한 번 재발로 영구장애 초래하는 'NMOSD 재발 위험' ↓

솔리리스®주 급여로 '시신경 척수염 범주 질환 재발 걱정 적은 일상' 기대

[보건타임즈]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시신경 척수염 범주 질환(NMOSD) 재발 위험성을 알리는 동시에 이를 치료하는 솔리리스®주의 무 재발률 98%에 장기 지속되는 약효 등 무 재발 혜택이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전세환)는 7일 개최된 솔리리스®주(성분명 에쿨리주맙)의 시신경 척수염 범주 질환(NMOSD, Neuromyelitis Optica Spectrum Disorder) 급여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NMOSD의 재발 방지 치료 중요성과 솔리리스®주의 건보급여를 받게 된 의의를 전달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엔 국립암센터 신경과 김호진 교수(사진 좌)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임재윤 전무(중), 희귀질환 사업부 김철웅 전무(우)가 각 연자로 참여 ▲ 단 한 번의 재발도 위험한 NMOSD, 솔리리스 급여 의의와 앞으로 나가야 할 길 ▲ 희귀질환 치료를 위한 아스트라제네카의 노력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NMOSD는 예측할 수 없는 시신경염과 척수염이 반복적으로 재발, 실명을 동반한 안구 통증, 하반신 마비 등의 치명적인 중증 장애를 유발하는 희귀자가면역질환이다.

솔리리스®주는 지난 4월 1일부터 시신경 척수염 범주 질환 재발 방지 치료제로 건강 보험 급여가 적용되면서 반복적으로 재발, 신경학적 결손을 겪어왔던 NMOSD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개선됐다.

단 한 번 재발로 실명·마비 초래할 수 있는 'NMOSD'

영구적 장애 막기 위한 '적극적인 재발 방지 치료' 핵심

첫 연자로 나선 김호진 교수는 "솔리리스®주는 FDA와 국내에서 NMOSD 치료 목적으로 허가된 최초의 치료제다. PREVENT 임상에서 치료 48주 차에서 98%의 무 재발률에 이어 PREVENT 확장 연구를 통해 197주 차(3.7년)에 94.4%의 높은 무 재발률을 보이며 장기간 지속적인 재발 방지 효과까지 확인했다"면서, "오랜 기간 재발의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던 NMOSD 환자에게 솔리리스®주의 급여 적용 소식은 무척 반가운 소식"이라고 강조했다.

솔리리스®주 보험 급여는 항아쿠아포린-4(이하 항AQP-4) 항체 양성인 만 18세 이상 NMOSD 환자 중 솔리리스®주 투여 시점에 확장 장애 상태 척도(EDSS, Extended Disability Status Scale) 점수가 7점 이하이면서 최근 1년 이내 최소 2회의 증상 재발 또는 최근 2년 이내 최소 3회(최근 1년 이내 1회 포함)의 재발이 발생해 리툭시맙 또는 사트랄리주맙 급여기준에 적합, 3개월 이상 투여해도 재발하거나 부작용으로 투여를 지속할 수 없을 때 한해 적용된다.

김 교수는 "다만 솔리리스®주의 현 급여 조건에 맞추기 위해선 회복이 어려운 재발을 여러 차례 겪어야만 하는 데다 재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제적 부담을 감수하면서 리툭시맙을 비급여로 치료받던 환자들은 급여 대상에 제외되는 등 한계가 존재한다"면서, "재발을 거듭할수록 저하되는 환자의 삶의 질을 고려, 재발 방지 효과가 높은 치료제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 신속한 '희귀질환 신약' 개발

다양한 희귀질환 분야 '치료 환경 혁신' 이끌 것

AZ의 희귀질환 분야 임상 현황을 발표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임재윤 전무는 "더 많은 희귀질환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2030년까지 5개의 희귀질환 신약 출시를 목표로 보체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20개 이상의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신속한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통해 신경과 희귀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희귀질환 질환 영역에서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희귀질환 사업부 김철웅 전무는 "솔리리스®주의 NMOSD 급여 적용으로 장기간 재발 위험을 낮춘 일상의 가능성이 열렸다. NMOSD는 솔리리스®주 적응증 중 유일하게 사전승인 절차 없이 급여가 적용돼 신속한 재발 방지 치료가 가능해졌다"며, "많은 NMOSD 환자들이 솔리리스®주의 재발 방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접근성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