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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08월0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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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세자 사인은 "처방 잘못된 의료사고"
한의사 김종덕씨 "독살 아니다" 주장

외국에서 인질로 7년을 보내고 조선으로 돌아와 불과 3개월만에 사망한 소현세자(昭顯世子.1612-1645)의 사인이 의료사고라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끈다.

당시 소현세자는 부왕 인조, 혹은 정적들에게 독살된 비운의 세자로  지금까지 전해져 왔다.

그러나 한의사 김종덕(44) 씨는  "정치적인 관점을 배제한 채 오로지 한의학의 측면에서 분석하면" 독살설이 아닌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다고 주장한다.

김 원장에 따르면 소현세자(사진/ 초상화)는 이미 청나라 심양에 갈 때 앓기 시작한 질병과 함께 다른 질병을 안고 귀국했는데 당시 의료진은 질병 원인을 잘못 진단하고 엉뚱한 처방을 해 사망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같은 문제의식에서 접근한 글을 연이어 발표해왔다.

그는 지난해 7월 규장각의 반년간 학술기관지 '규장각' 31호에 이어 최근 같은 잡지에 그 후속 논문을 투고했으며, 3일 간송미술관 모임에서도 기존 주장을 보강하는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에 그는 "다른 연구자로부터 내 주장의 문제점을 지적받을 수 있으며, 나아가 내 주장이 어느 정도 타당하다면 그것을 널리 알리는 계기도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김 원장이 이 문제에 매달리게 된 것은 규장각이 수행 중인 '규장각 소장 중요 자료 역주(1)' 일환으로 왕세자 관련 관청 일기류의 의학 부문 자문을 하게 되면서부터다.

다행히 소현세자에 관한 상세한 기록으로는 심양일기(瀋陽日記)와 을유동궁일기(乙酉東宮日記)가 남아있으며 세자의 병력(病歷)이 비교적 소상하게 적혀있다.

김 원장은 이를 검토한 결과 소현세자가 독살된 것이 아니라 일종의 '의료사고'로 사망했다고 확신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는 소현세자가 청나라로 끌려가면서 산증(疝症)이 발생해 침구치료와 약물치료로 일정 부분 회복되긴 했으나 완치된 상태는 아니었다고 말한다.

김 원장은 그의 산증은 분노와 화기가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한기에 접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1637년 1월30일 남한산성에서 조선이 청에 항복하자 소현세자는 2월8일 인질 신분으로 서울을 출발해 4월10일 심양에 도착, 7년간 억류돼왔다.

김 원장은 어떻든 이런 상태에서 세자가 결흉증과 음허오열이란 증상으로 고생을 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당시 치료 기록을 볼 때 의료진은 '학질'로 잘못 판단하고 치료하는 바람에 사망에 이르렀다고 주장한다.

소현세자가 소양인에 속할 것으로 추정한 김 원장은  "소양병증인 두통이나 발열, 한열 왕래, 오한 등은 일반적인 감기치료를 써서 땀을 내게 하면 발광한 것처럼 횡설수설하는 증상이 나타나지만, 이를 열병과 같은 것으로 보아 학질 치료를 계속하면 음기가 더욱 허해져서 결국 사망하고 만다"고 지적했다.

그는 "심양일기나 을유동궁일기에 나타난 증상과 치료과정에서 볼 때 건강한 세자가 갑자기 독살됐다는 주장은 전혀 타당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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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www.bktimes.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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