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전문의약품) 매출 전년 대비 '4.5%' 상승
'그로트로핀, 모티리톤, 주블리아 등 주력 품목' 성장주도
효자 주력제품 박카스 '957억'‥전년 957억 원 대비 17.0% ↑
[보건타임즈] 동아 ST(사진)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6,358억으로 전년 5,901억 원 대비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155억 원 대비 110.0% 늘어난 325억 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120억 원 대비 120.1% 증가한 263억 원으로 각각 분석됐다.
동아 ST는 작년 ETC 부문, 해외사업 부문, 의료기기/진단사업 부문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이 늘어났다면서 매출과 기술수출 수수료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13일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작년 ETC(전문의약품) 부문의 매출은 그로트로핀, 모티리톤, 주블리아 등 주력 품목들이 성장함에 따라 전년 대비 4.5% 올랐다.
해외사업 부문의 매출은 C19 정상화에 따른 캔 박카스(캄보디아) 매출이 오른 가운데 그로트로핀(브라질)의 텐더 시장 진입, 다베포에틴알파(일본)의 매출이 증가함으로써 전년 대비 10.0% 상승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의 매출은 의료기기 장비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진단 부문 감염관리 분야 매출이 소폭 증가, 전년 대비 4.6% 늘어났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R&D 비용과 판관비가 상승했으나 매출과 기술수출의 수수료가 올라 전년 대비 110.0%, 120.1% 늘었다.
R&D 부문에선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가 작년 11월 미국과 유럽 총 9개국의 허가를 전제로 한 글로벌 임상 3상을 마쳤으며, 올해 1월 스텔라라 대비 치료적 동등성을 입증, 현재 미국 BLA와 유럽 MAA 신청을 준비 중이다.
작년 12월 자회사로 편입된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당뇨병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은 글로벌 2상 준비하고 있으며 비만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727은 글로벌 임상 1상을 계획 중이다.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과 주 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각각 국내 3상과 1b 상을 진행하고 있다.
당뇨병 치료제 DA-1229(슈가논)는 합작사 레드엔비아가 국내 2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임상 2b/3a 상을 개시했다.
동아 ST는 중장기적으로 항암, 면역∙퇴행성 뇌 질환을 타겟으로 신약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작년 12월 카나프테라퓨틱스의 이중융합 항체 기전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도입, 공동 연구 중이며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 프로탁(PROTAC)을 활용한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타우 단백질을 타겟으로 하는 치매치료제 DA-7503은 전임상 중이다.
부문별로는 ETC(전문 의약품)의 매출이 3,802억 원으로 전년 3,640억 원 대비 4.5% 증가, 전문 약 부문에서 강세를 보여줬다.
주요제품의 매출은 그로트로핀(인성장호르몬제)이 전년 443억 원 대비 38.8% 증가한 615억 원, 모티리톤(기능성 소화불량 치료제)은 전년 312억 원 대비 9.3% 증가한 341억 원, 슈가논(당뇨병 치료제)은 전년 304억 원 대비 21.3% 감소한 240억 원, 스티렌(위염 치료제)은 전년 195억 원 대비 4.4% 증가한 204억 원, 주블리아(손발톱 무좀 치료제)는 전년 273억 원 대비 2.3% 증가한 279억 원, 이달비(고혈압 치료제)는 전년 104억 원 대비 8.4% 증가한 112억 원, 플라비톨(혈소판응집억제제)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22억 원을 올렸다.
이로써 매출이 떨어진 슈가논(당뇨병 치료제), 가스터(소화성 궤양 치료제), 리피논(고지혈증 치료제)의 감소 폭을 가감하며 전체 ETC(전문의약품)의 매출을 이끌었다.
수출은 1,562억 원으로 전년 1,420억 원 대비 10.0% 증가했다.
효자 주력제품 박카스는 957억 원으로 전년 957억 원 대비 17.0% 늘었다.
다베포에틴알파BS(빈혈치료제)의 매출은 133억 원으로 전년 125억 원 대비 6.0% 상승했다.
이와 함께 그로트로핀(인성장호르몬제)은 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7.9% 증가, 에포론(신성빈혈치료제)은 33억 원으로 전년 55억 원 대비 39.8% 감소, 크로세린/클로파지민(결핵치료제)은 79억 원으로 전년 137억 원 대비 42.6% 감소했다.
이 밖에 의료기기·진단은 전년 625억 원 대비 4.6% 증가한 654억 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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