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과 비전 달성하기 위한 '4대 전략' 수립
첫째 '근거와 표준에 입각한 최상의 진료역량 함양'
두 번째 '전문성과 윤리의식 겸비한 글로벌 인재양성'
세 번째 '진료환경개선 환자와 의사 권익 보호
네 번째 '적극적인 사회참여와 공익활동 강화 국민의식 개선'
[보건타임즈] 대한성형외과학회(회장 백롱민, 이사장 윤을식) 국제학술대회(PRS KOREA 2022)가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컨벤션에서 대면학회로 개최돼 주목을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술을 초월한 인간 치유'라는 주제를 내걸었다.
‘PRS KOREA 2022'는 제80차 대한성형외과학회 연례 학술대회와 제25차 대한 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가 함께 참여하는 합동 국제학술행사로 치러졌다.
백롱민 회장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에서 최고인 대한성형외과학회의 위상을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다양한 학술대회 프로그램과 국제적인 교류를 통해 국내외에 위상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선 기초연구에서부터 코 수술, 안면윤곽수술, 유방재건, 모발, 지방이식, 쁘띠성형, 보톡스필러, 젠더서리 등 재건과 미용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대한성형외과학회는 '최고의 전문성으로 성형외과학의 발전과 국민건강을 위해 헌신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인류건강증진에 기여한다'는 미션, 비전 핵심가치를 공유했다.
이를 구체화하는 비전으로 ▲ 최상의 진료로 국민에게 신뢰 ▲ 최고의 역량을 갖춘 윤리적인 성형외과 전문가를 교육 양성 ▲ 최신지식 공유와 연구지원을 통해 표준 선도 ▲ 활발한 소통과 화합으로 회원과 함께 하는 성형외과로 정했다.
학회는 미션과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4대 전략을 수립했다.
▲ 근거와 표준에 입각한 최상의 진료역량 함양 ▲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양성 ▲ 진료환경개선을 통한 환자와 의사의 권익 보호 ▲ 적극적인 사회참여와 공익활동 강화를 통한 국민의식 개선 등 국민건강을 위해 헌신, 인류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성형외과학회로 더 발전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번 간담회에선 필수의료에서 재건성형이 빠진 것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재건성형 전문의가 되려면 약 15년 정도의 커리어가 있어야 제대로 된 결과물을 낼 수 있으며 재건성형은 수술의 난이도가 높은 데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어려운 수술이라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유방암 재건 수술의 경우 8시간이 걸리는데 수가가 난이도보다 턱없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을식 이사장은 "성형외과는 필수의료다. 재건 수술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은 물론 매우 어려운 수술"이라면서 "이처럼 고난이도 수술인 것에 비해 수가가 여전히 낮은 정부의 불합리 수가 정책으로 성형외과 내에서조차 재건성형을 기피, 전공하려는 전공의가 별로 없다"며 "필수의료 강화라는 정부 시책에 학회 차원에서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국내 성형외과 전문의 과정은 인턴을 마친 뒤 곧바로 지원할 수 있지만, 외국처럼 외과 전문의 과정을 마치거나 수술 파트에서 최소 2~3년의 경력을 쌓은 뒤 성형외과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전공의 선발 과정을 변경하면 외과 계열에서 성형외과로 전공과 변경 또는 선택하려는 사람이 지금보다는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제안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100여 개 이상의 섹션에 50여 명의 세계적인 외국 연자가 발표에 나서 세계적인 국제학술행사로 마쳤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다음기사 : 
